‘우리 코스타가 달라졌어요’...악동→퇴장 당한 동료 흥분 저지

이규학 기자 2023. 3. 19. 1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악동으로 불리던 디에고 코스타가 달라졌다.

울버햄튼은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승점 27점(7승 6무 15패)로 2연패를 당하며 13위에 위치하게 됐다.

매체는 "코스타는 리즈전 패배한 울버햄튼의 동료인 누네스가 퇴장당한 상황에서 중재자 역할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규학]


악동으로 불리던 디에고 코스타가 달라졌다.


울버햄튼은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승점 27점(7승 6무 15패)로 2연패를 당하며 13위에 위치하게 됐다.


이날 울버햄튼은 리즈의 공격에 무너졌다. 전반 6분 만에 잭 해리슨의 선제골을 내준 뒤에 후반전 루크 에일링,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0-3으로 밀렸다. 그래도 조니와 마테우스 쿠냐가 만회골을 성공시키면서 1점차 격차까지 좁히는데 성공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로드리고의 쐐기골을 뽑아내면서 패배했다.


경기도 매너도 졌다. 울버햄튼은 이번 경기에서 다이렉트 퇴장만 2명이나 나왔다. 후반 39분 에일링의 발목을 밟은 조니 카스트로가 VAR 판독 후 퇴장 명령을 받았다. 또한 이날 교체 선수 명단에 있었지만 출전하지 않은 마테우스 누네스가 마지막 실점 과정의 심판 판정과 관련해 벤치에서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마르크 로카가 아다마 트라오레의 유니폼을 잡아당기는 모션이 있긴 했지만 골로 인정하면서 누네스는 격분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코스타가 직접 나서 마테우스를 말렸다. 이미 레드카드를 받은 상황에서 더 큰 문제를 일으키기 전에 얼른 동료를 말리면서 진정시켰다. 해당 장면은 영국 ‘미러’가 집중 조명하면서 더 큰 화제로 이어졌다. 매체는 “코스타는 리즈전 패배한 울버햄튼의 동료인 누네스가 퇴장당한 상황에서 중재자 역할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코스타의 새로운 면을 본 것이다. 코스타는 이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첼시 등에서 활약하던 당시 ‘악동 스트라이커’로 불렸다. 큰 체구를 이용해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하던 당시 코스타의 불같은 성격도 한몫했다. 첼시에 있던 시절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불화설이 이어지면서 팀을 떠난 사연도 유명하다. 세월이 지나 커리어 말미에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고 있는 코스타가 오히려 흥분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사진=미러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