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차에 드론까지 달린다고?”.. 1,100마력으로 무장한 ‘이 차’의 정체

사진 출처 = '덴자'

BYD가 덴자 N9 크로스오버 모델에 지능형 드론 스테이션을 공급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덴자 N9은 초기 1,116마력의 출력을 낸다는 사실로도 이미 화제가 된 바 있다. 해당 드론 시스템은 중국의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와 DJI가 공동 개발했으며 가격은 16,000위안으로 한화로 따지면 약 304만 원인 셈이다.

BYD가 제공하는 드론 스테이션은 흥미롭고 재미있는 야외 기능들을 통해 사용자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플래그십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인 덴자 N9에 본격적으로 드론 스테이션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의 향후 반응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출처 = '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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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에 스스로 충전?
편리한 제어는 기본

차량에 탑재하는 형태인 드론 스테이션은 덴자 N9 루프 후면에 위치하고 있다. 매끈한 모서리를 가진 정사각형 모양으로 면적은 약 0.29제곱미터다. 이 드론 스테이션의 높이는 215mm로 측정된다. 또한 정확한 위치 계산을 위한 3개의 센서를 함께 탑재하고 있다.

또한 이 스테이션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두 개의 전동 도어다. 도어를 통해 스테이션은 DJI 에어3S 드론의 허브 역할도 할 수 있다. 최대 25km의 속도로 역동적인 이착륙을 지원하며 차량을 따라가면서 최대 54km의 속도까지 낼 수 있다. 또한 2km 이내에서 돌아와 다시 스테이션에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성능도 갖추고 있다. 배터리는 약 30분 만에 2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드론을 장착한 차량에는 내장 AI 소프트웨어와 이미지 및 음악 편집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앱으로도 드론을 제어할 수 있으며, 드론은 수직 시야를 제공해 차량의 움직임까지 추적할 수 있다. 더불어 고화질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고 한다.

사진 출처 = '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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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승에다 냉장고까지
첨단 사양 대거 투입해

덴자 N9 플래그십 SUV는 3월 22일 중국에서 출시된 차량이다. 가격은 389,800위안에서 449,800위안(한화 약 7,406~8,546만 원)의 선으로 책정되어 있다. 5,258mm, 2,030mm, 1,830mm의 풀사이즈 차량이며, 휠베이스는 3,125mm에 달한다. 또한 후륜 조향 시스템을 탑재하는 것으로 차량의 회전 반경을 4.65m로 줄인 바 있다.

덴자 N9의 실내는 2+2+2 배열로 총 6인승의 실내 레이아웃을 갖고 있다. 11리터 냉장고까지 탑재되어 만능 차량의 면모를 보여준다는 반응이 나온다. 또한 센터 콘솔에는 17.3인치 메인 화면과 13.2인치 조수석 모니터가 있다. 운전석에는 50인치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까지 비치되어 있으며 17.3인치 천장 장착형 화면과 26개의 드비알레 스피커도 탑재되어 있음에 호평이 나오고 있다.

덴자 N9의 파워트레인은 약 911마력의 전기 모터 3개와 204마력을 내는 2리터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47kWh LFP 배터리 팩은 200km의 전기 주행 거리를 제공합니다.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차량에 스마트한 드론까지 탑재되는 것으로 시장에서 어떤 존재감을 더욱 뽐내게 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