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피지컬 AI 육성 청사진 제시…2030년까지 기업 1만 곳 지원

김용구 기자 2025. 12. 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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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정부의 'AI(인공지능) 대전환' 기조에 발맞춰 피지컬 AI 산업 육성을 선도하는 청사진을 마련했다.

앞으로 5년간 1만 개 이상의 제조기업을 상대로 AI 전환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전문 인력 양성과 강소기업 육성을 병행해 산업 생태계 기반을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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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년 마스터 플랜 용역결과 발표
AI 데이터센터 처리 능력 5배 향상
혁신공장 4000개·AI 전환 30% 달성
경남도가 10일 도청에서 ‘AI 산업 육성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6~2030년 AI 산업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사진은 참석자 등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정부의 ‘AI(인공지능) 대전환’ 기조에 발맞춰 피지컬 AI 산업 육성을 선도하는 청사진을 마련했다. 앞으로 5년간 1만 개 이상의 제조기업을 상대로 AI 전환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전문 인력 양성과 강소기업 육성을 병행해 산업 생태계 기반을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경남도는 10일 도청에서 전문가 정책 심의자문 기구인 ‘AI 산업 육성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6~2030년 AI 산업 마스터플랜’을 처음 공개했다. 피지컬 AI란 인간형 로봇, 자율주행차 등에 탑재해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작업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도는 지난해 9월 제정된 ‘경남도 AI 산업 육성 조례’에 따라 1억7000만 원을 들여 ‘더 비엔아이’에 연구 용역을 의뢰,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해당 계획을 수립해 왔다. 그 결과 이날 ‘인공지능 혁신으로 세계를 이끄는 글로벌 허브 구축’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올해에만 총 1조1301억 원 규모의 AI 관련 국비사업 12개를 유치한 도는 이들 사업이 본격화하는 내년부터 인프라 확충, 인재 양성, 강소기업 육성 등의 3대 전략을 통해 AI 산업 기반 다지기에 집중한다.

제조기업의 AI 전환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경남 제조 AI 데이터센터’가 내년에 들어서면 데이터 처리 능력을 5년간 5배 이상 확충한다. 지원 기업 수를 2000여 개에서 1만 개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한 조처로, 기초 이상의 자동화 단계를 갖춘 도내 3000개 공장이 모두 고도화를 이루거나 7000개 업체가 새로 AI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규모다. 여기에다 도는 지역 산업에 특화된 AI 역량을 강화하고자 전문인력 600명을 양성, 산업 현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현재 10여 개에 머무르는 제조 AI 설루션 특화 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5년 내 100곳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한다. 이들 기업을 통해 2030년도까지 스마트공장과 AI 기반 혁신공장을 4000개 이상 늘리고, 도내 제조산업의 AI 전환 비율을 30%까지 높인다.

도는 이날 보고회에 나온 의견 등을 반영, 내년 초 마스터플랜과 실행과제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윤인국 도 산업국장은 “해당 마스터플랜은 경남이 국내 대표 제조 AI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5개년 로드맵”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제조산업의 혁신적인 전환을 이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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