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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탕수육 소스 레시피 찾다가 본 글이에요.

요즘엔 깨끗한 식당들도 많은것 같지만

옛날엔 정말 저런 중국집 많았던것 같음.

아래는 원글입니다.

 중국집 주방 경력 10년차다

대부분의 중국집들 문제점 갈켜준다

1. 홀손님이 남긴 공기밥은 모아놨다가 다음날 볶음밥으로 쓴다

2. 손님이 남긴 홀 양파는 물에 헹궈서 짜장 만들때 섞어 쓴다

3. 여름에 상해서 물러진 양파, 야채들도 짜장 볶을때 넣는다

4. 짬뽕, 짜장할때 시꺼멓게 변한 폐유 쓴다

5. 유통기한 지난 식재료들이 구석에 굴러다닌다

6. 배추, 양배추는 겉껍질은 잔류농약 및 상태 안좋아서 버려야 하는데 그냥 씻어서 짜장에 넣는다

7. 고기류 녹혀놓은게 맛이 슬슬가서 미끌거려도 그냥 쓴다

8. 모든 해산물은 동남아, 중국산 냉동이다

9. 조미료(미원류, 치킨스톡 등등) 애미 뒤지게 넣는다

10. 탕수육 소스나 피클류에 빙초산 많이 쓴다

11. 수타면이든 기계면이든 소다 들어간다 특히 수타면은 냉소다 드가는데

우리나라 식품 위생법상 식용 냉소다는 없음, 공업용

12. 아침 일찍 출근해서 불켜면 주방에 바퀴벌레들 존나게 보임

야행성들이라 낮에는 안보임

13. 잘 안나기는 요리류들 재료는 냉동고에 오랫동안 있는데

가끔 주문와서 쓸려고 꺼내면 썩는 냄새 진동함

냉동실 넣어놔도 썩을건 다 썩음

그냥 끓는 물에 데쳐서 양념 팍팍 넣어 씀

14. 탕수육용 반죽할때 쓰는 감자전분은 물전분 쓰는데 어떤곳은 숙성이 너무되서 쿰쿰한 냄새남

그래도 씀

15. 잡채밥 잘 안나가는 곳은 물에 담궈둔 잡채에서 플라스틱 냄새남, 맛가기 일보직전

16. 요리 잘안나가는 곳은 양장피용 해파리 담궈둔 물에 허연거 존나 떠다니고

해삼은 상해서 존나 물컹물컹함

그래도 그걸로 요리해서 나감

10년 동안 돌아다니며 이런곳이 대부분임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사장한테 말하면 그냥 쓰라고 함

주문은 들어왔는데 당장 새로 손질할 재료도 없고

나도 어쩔수 없이 시키는데로 함

난 그래서 짜파게티를 먹으면 먹었지

중국음식 안시켜먹음, 거짓말 아니고 100퍼 리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