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여행은 아키바 ㅡ> 도쿄타워 ㅡ> 긴자 ㅡ> 도쿄역이라는 매우 비효율적인 동선이었다. 이유는 밤에 최종 목적지가 도쿄역이었어서 그나마 여행 갈 곳 중 도쿄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겨우겨우 동선을 짰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날은 기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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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바에선 원래 다음 날 있을 코미티아의 카탈로그만 딱 사고 도쿄타워로 가려고 했으나 돌아다니다 보니 아이마스 팝업스토어를 하고 있길래 꽤 오래 아키바에 머물게 되었다.
근데 팝업스토어는 딱히 마음이 끌리는게 없어서 커피팩 하나만 샀고 오히려 라신반이랑 아트레에서 아이마스 굿즈를 더 많이 산 느낌이다.
그렇게 아침 10시쯤 아키바에 도착을 해서 시간을 보내고 2시쯤 도쿄타워로 출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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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망대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도쿄타워를 굳이 올 생각이 없었으나 내가 좋아하는 만화에 도쿄타워가 잠깐 배경으로 등장했어서 무대탐방 겸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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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만화에 계단도 나와서 나무위키를 보니 주말에 계단이용이 가능하길래 일부러 주말 예매를 했으나 이미 도쿄타워에 도착할 때쯤 체력이 한계에 도달해 전망대만 슥 둘러보고 왔다;; 여행을 총 11일 갔다 왔는데 이 날 이후로도 계속 체력의 한계 때문에 여행 일정을 조금 줄이며 여행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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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탐방이 주요목적이라 최상층의 전망대를 굳이 따로 예매하진 않았었는데 확실히 높이가 낮다보니 뭔가 확 트인 그런 풍경이 보이진 않아 조금 아쉬운 느낌이었다. 여기서 너무 지쳐 2시간쯤 앉아서 쉬고 긴자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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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긴자에서 뭐 딱히 할걸 정하진 않았었는데 그냥 가는 경로 중에 긴자가 있어서 잠깐 건물 구경이나 하려고 들렸다. 역에서 딱 나오니까 지유 있길래 들어가봤는데 바지가 이쁜게 있어서 두 벌 샀다. 존나 편해서 요즘 애용해서 입는 중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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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에 잠깐 있다가 바로 최종 목적지인 도쿄역 바로 앞의 라이브하우스인 코튼클럽에 왔다. 오늘의 공연은 티스퀘어 멤버인 이토 타케시의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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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안에 들어가서 대기를 하는데 ㄹㅇ 일본이 너무 부럽단 생각이 들었다.
도쿄역이면 아무래도 일본의 최중심지라 땅값이 매우 비쌀텐데 그런 최중심지에 이런 재즈클럽을 20여년 째 운영이 가능하단게 참 놀라웠다.
케이팝을 내려치려고 하는 소리는 아니지만 일본이 매우 문화강국이란 그런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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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재밌는 공연이었다. 본인은 2층의 무대 거의 바로 앞 자리였는데 ㄹㅇ 소리가 존나 커서 다음에 갈 때는 공연 감상만을 위해서라면 제일 싼 카운터 자리로 예약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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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끝나고 숙소 가려고 도쿄역에 왔다. 원래 밤에도 조명 환하게 켜줬었던거 같은데 거의 밤 11시라 그런지 너무 어둡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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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도착해서 씻고 자려고 왔는데 옆자리에 새로 체크인한 사람이 캐나다에서 음악하는 이자키엘 두카르트라는 사람이었다;;;
원래 누군지 몰랐었는데 입고 있는 후드티가 내가 좀 좋아하는 음악그룹의 것이었어서 보자마자 못참고 자동반사로 "데스그립스?!?!" 했다가 서로 통성명을 하고 잠깐 음악얘기를 좀 하게 됐다ㅋㅋ
스포티파이 보여주면서 이거 나임 하길래 음악을 좀 들어봤는데 되게 내 취향의 음악이었어서 요즘도 즐겨 듣는 중이다. 하여튼 2일차는 그렇게 재밌는 헤프닝과 함께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