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현대자동차의 간판 중형 세단, 쏘나타의 풀체인지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단종설까지 돌았던 쏘나타가 9세대 모델(DN9)으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최근 공개된 예상도를 보면, 단순한 변화를 넘어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역작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디자인 혁신: ‘아트 오브 스틸’을 입다
신형 쏘나타 DN9의 디자인은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는 고성능 콘셉트카인 ‘비전 74’와 수소차 ‘신형 넥쏘’의 디자인을 계승한 것으로, 견고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추구합니다. 전면부는 심리스 호라이즌 주간주행등(DRL)과 얇은 직사각형 프로젝션 램프, 하이그로시 블랙 그릴 가니쉬가 하나로 통합되어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줍니다.
측면은 블랙 A필러와 수평 루프라인, 클램셸 보닛을 적용해 날렵하고 역동적인 실루엣을 완성했습니다. 방향지시등은 펜더 플레어에 슬림한 LED 형태로 통합되어 정밀한 디테일을 더했습니다. 후면부에는 ‘스네이크 솔리드’라는 이름의 대형 수평형 리어램프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4점식 시퀀셜 점멸 패턴의 방향지시등과 고광택 SONATA 레터링, 에어벤트와 스키드 플레이트를 갖춘 스포티한 하단 범퍼는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더욱 강조합니다.
파워트레인 변화: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재편?
신형 쏘나타 DN9의 파워트레인 구성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라인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쏘나타는 2.0 가솔린, 1.6 터보, 2.0 LPG, 2.0 하이브리드 모델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신형 모델에서는 고효율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 상승을 고려하면,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하는 것이 DN9의 핵심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출시 시기는 언제? 2026년 하반기 예상
DN9 쏘나타는 아직 공식 테스트카조차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공개된 디자인 렌더링과 관련 정보들을 종합해 볼 때, 2026년 하반기 또는 2027년 상반기에 정식으로 공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대차는 충분한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단종설을 딛고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오는 쏘나타. 역대급 디자인과 강화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통해 국민 세단의 귀환을 알릴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앞으로 공개될 쏘나타 DN9의 새로운 소식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