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재산 2조 방시혁"이랑 결혼할 뻔 했지만 거절하고 평생 후회 한다는 여자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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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여가수 엄정화와 ‘2조 재산’ 방시혁의 특별한 인연

가요계와 영화계를 평정한 ‘워너비스타’ 엄정화(55)는 최근까지도 예능, 드라마, 음악, 사업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그런 엄정화가 “방탄소년단 아버지”로 불리는 하이브의 수장 방시혁(47)과 결혼할 뻔했던 사연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이야기는 단순한 루머가 아니라, 본인 입으로 “정말 후회한다”고 털어놓은 실제 경험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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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첫 만남과 음악적 인연

엄정화와 방시혁의 인연은 1998년 ‘초대’ 활동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방시혁은 작곡가로서 엄정화의 앨범에 참여했고, 이후 2006년 ‘Come 2 Me’로 다시 한 번 음악적 협업을 이어갔다.

엄정화는 “방시혁을 처음 만났을 때 너무 좋았다. 이후 재회했을 때 ‘너무 만나고 싶었다’며 반갑게 인사했다”고 회상했다. 방시혁은 엄정화의 뮤직비디오 촬영장에도 직접 방문해 응원했고, 두 사람의 친밀함은 업계에서도 유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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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의 ‘광팬’ 고백과 ‘우리 결혼했어요’ 제안

2011년, 방시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엄정화 씨 광팬~ 이거 완전 하고 싶어요”라며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우결)에 엄정화와 함께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당시 방시혁은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심사위원으로 독설 캐릭터로 주목받고 있었고, 아직 하이브(구 빅히트)의 세계적 성공 이전이었다.

방시혁의 이 ‘공개 청혼(?)’은 기사화되며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엄정화 역시 “기분은 좋지만, 방시혁이 독설에 찬 눈빛으로 쳐다보면 무서울 것 같았다”며 우회적으로 거절했다. 당시 엄정화는 드라마와 영화 촬영 등 바쁜 스케줄, 그리고 예능 울렁증 때문에 출연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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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와 아쉬움, 그리고 농담 섞인 고백

이후 10여 년이 흐른 뒤, 엄정화는 BTS 슈가가 진행하는 유튜브 예능 ‘슈취타’에 출연해 당시를 회상했다. 슈가가 “두 분이 결혼하실 뻔했다던데, ‘우결’ 출연을 하실 뻔했다고 들었다”고 묻자, 엄정화는 “나 너무 후회했잖아. 할걸. 그때 내가 드라마, 영화 촬영 중이었고 예능 울렁증도 있었다. 근데 나중에 생각하니 그걸 찍었어야 했다.

그럼 내가 여기(하이브) 소속일 수도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 고백은 농담이지만, 두 사람이 실제로 가상 결혼 예능에 출연했다면 K팝 역사에 남을 레전드 커플이 됐을 것이란 아쉬움을 남겼다. 엄정화는 “기사로만 접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아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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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의 팬심과 이후의 우정

방시혁은 이후에도 엄정화의 팬임을 꾸준히 밝혀왔다. 2023년 엄정화의 단독 콘서트에는 직접 커피차를 보내고, 공연장까지 찾아 응원을 보냈다. 엄정화 역시 SNS에 “시혁님, 공연 와줘서 든든했다. 커피차도 고마워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방시혁도 “Admire you! Congrats!”라는 메시지와 함께 인증샷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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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와 농담, 그리고 여전히 이어지는 인연

엄정화는 방시혁과의 ‘결혼할 뻔한’ 인연을 두고 “후회한다”고 솔직하게 밝혔지만, 이는 인생의 한 에피소드로 남았다. 두 사람은 각자의 자리에서 K팝과 대중문화의 상징이 되었고, 여전히 서로를 존중하는 동료이자 친구로 남아 있다.

만약 그때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했다면, K팝 역사에 또 다른 재미있는 장면이 추가됐을지도 모른다. 엄정화는 여전히 새로운 도전과 변신을 이어가며, 방시혁과의 인연 역시 대중에게 유쾌한 이야기로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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