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대비에 반부패 실천까지…산업부 공기업 '안전·감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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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각 분야에서 안전 경영을 강화하거나 감사협의회 개최 등에 나섰다.
우선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6일 대구 동구에 위치한 가스시설에서 산불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4년 재난대비 상시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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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안전공공기관 감사협의회' 개최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각 분야에서 안전 경영을 강화하거나 감사협의회 개최 등에 나섰다.
▮재난대비 협업대응 체계 점검
우선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6일 대구 동구에 위치한 가스시설에서 산불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4년 재난대비 상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구시 산림화재 확산으로 인한 가스시설 피해와 공급중단을 가정해 실시됐다. 가스공사는 가스시설 복구 대책을 마련하고 대구 동구청, 소방서, 경찰서 및 대구그린파워, 대성에너지와 함께 협업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올해 5월 시행한 안전한국훈련과 지난해 상시훈련 개선사항을 바탕으로 산불재난의 전개과정에 따른 단계별 임무와 역할 숙달 훈련을 중점적으로 시행했다”고 전했다.
특히 과거 재난 대응 사례 등 각종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훈련 시나리오를 구성해 실제 재난상황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여 훈련을 실시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재난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주기적으로 시행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피드백을 수렴하고 재난 훈련의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최고의 안전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한국전력기술(한전기술)도 같은 날 ‘안전으로 여는 오늘, 행복으로 가는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본사가 위치한 경북 김천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시행했다.
지역사회 안전 인식 제고 및 안전 실천 생활화를 위해 시행된 이번 행사는 경북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인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행사에는 응급처치구급함과 함께 태풍·호우·지진 등 재난 대비 국민행동 요령 및 고속도로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리플렛을 배부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전수칙을 적극 홍보했다.
한전기술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안전한 일터 구현’이라는 안전보건 방침 아래 중대재해 ‘제로(Zero)’를 달성하고, 대국민 대상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안전경영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기관별 자체 감사 정보 공유도
한국전기안전공사 감사실은 지난 24일 전북 정읍시 전기안전인재개발원에서 국내 9개 안전분야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한국안전공공기관 감사협의회’를 열었다.
9개 기관은 한국전기안전공사, 국토안전관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3월(1차), 5월(2차), 7월(3차)에 이어 4번째로 진행되는 행사다. 기관별 자체 감사 정보를 공유하고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대국민 안전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참여 기관별 ▷안전공공기관 우수 감사활동 공유 ▷반부패·청렴 실천을 위한 기관별 노력 및 성과 ▷인공지능(AI) 활용 감사사례 등 안전 분야 감사기관의 역량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기안전공사 권재홍 상임감사는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 확대를 통한 공직사회 부조리 개선으로 안전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26일 전북혁신도시 본사 새울림홀에서 ‘제19회 전력설비 안전성 향상대회’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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