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연예인 아니세요?" 뜬금 기내 좌석 교체에도 '홍철적 사고' [ST이슈]

임시령 기자 2024. 9. 22. 14: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노홍철이 최근 장거리 비행에서 다른 승객으로부터 좌석 변경을 요구받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가 네티즌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논란이 생각보다 커지자 노홍철은 해당 장면을 편집했다.

이때 노홍철에게 한 승객이 다가와 "저기 연예인 아니세요?"라며 "우리 부부가 헤어졌다. 앞자리인데 한번 잠깐만"이라고 자리 교체를 원한다는 뜻을 표현했다.

당초 영상에는 비행기 안 상황까지 담긴 채 게재됐으나, 노홍철 측은 논란을 인지했는지 현재 해당 장면을 편집한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홍철 / 사진=유튜브 채널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최근 장거리 비행에서 다른 승객으로부터 좌석 변경을 요구받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가 네티즌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논란이 생각보다 커지자 노홍철은 해당 장면을 편집했다.

노홍철은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에 '세계 3대 스포츠! F1 VIP 초대받은 레전드 인생 노홍철(스피드레이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F1 경기를 보기 위해 노홍철이 이탈리아 밀라노로 향하는 과정부터 담겼다. 노홍철은 공항에서부터 "죽기 전에 한 번 경험해 보고 싶었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출발은 그렇게 순탄치 못했다. 연착 끝에 비행기에 탑승한 노홍철은 "이제 비행기 타면 열 몇 시간은 편안히 가겠다' 싶었는데 한 아주머니가 대뜸 자리를 바꿔달라 그랬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노홍철은 카메라를 잠시 자리에 내려놓고 짐을 정리하는 모습을 담고 있었다. 이때 노홍철에게 한 승객이 다가와 "저기 연예인 아니세요?"라며 "우리 부부가 헤어졌다. 앞자리인데 한번 잠깐만"이라고 자리 교체를 원한다는 뜻을 표현했다.

이를 알아챈 노홍철이 "바꿔드릴까요? 얼마든지요"라고 하자 승객은 "죄송하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만, 노홍철이 흔쾌히 바꿔준 좌석은 더 좁은 좌석이었던 것. 노홍철은 바꿔준 자리에 앉아 "이번 여행 기대가 된다. 좋은 일이 생기기 전에는 항상 한 번씩 조금 먹구름이 끼는데 이런 게 쌓이고 쌓이면 메인 이벤트가 굉장히 흥미로워진다"며 애써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이후 영상은 F1 경기를 즐기는 노홍철의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댓글란에는 자리 교체를 요구했던 승객에 대한 비난이 계속됐다. 바꿔달라고 할 순 있으나 부탁하는 태도가 무례했다며 꾸짖는 반응이 대다수다.

당초 영상에는 비행기 안 상황까지 담긴 채 게재됐으나, 노홍철 측은 논란을 인지했는지 현재 해당 장면을 편집한 상태다. 노홍철의 대처를 두고 누리꾼들은 '대인배'라며 놀라워하기도. 또한 그의 특유의 긍정적인 사고와 쾌활한 성격에 대해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앞서 노홍철은 자신에게 악플을 단 누리꾼에게도 "제가 한국 들어가서 맛있는 거라도 대접해 드릴게요. 그분이 아니시라면 주인공분은 제 인스타그램으로 DM 주시거나 여기 댓글 주시고 귀한 시간 내주시길. 저랑 좋은 추억 만들어요"라고 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