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팬들만 속이 탄다" 복귀 절실한데 1군 소식 끊긴 투수

삼성 라이온즈 마운드의 핵심 구원 투수 최지광이 팔꿈치 부상 재활로 자리를 비우면서 복귀 소식을 기다리는 팬들의 안타까움이 커진다.

최지광은 올 시즌 25경기에 등판해 4승 1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하며 불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7월 초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어 장기 재활 단계에 들어간 상황이다.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과 회내근 손상 진단을 받은 최지광은 약 6주간의 재활 기간을 안내받았다.

과거 팔꿈치 수술을 받고 길었던 재활을 이겨낸 전력이 있기에 이번 근육 부상 역시 무리하게 올릴 수 없다.

박진만 감독과 구단 의료진은 조급한 복귀보다 확실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최지광이 빠진 삼성 불펜은 경기 중후반 위기 상황에서 확실하게 상대를 제압할 우완 필승조 카드가 부족해졌다.

시즌 초중반 9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승리를 지켜내던 최지광의 존재감은 마운드 운용에 큰 영향을 준다.

대체 투수진이 1군 무대에서 공백을 메우고 있으나 최지광의 특유의 강속구와 위기관리 능력은 대체 불가라는 평가다.

8월 말이 지나도록 1군 복귀 소식이 구체화되지 않으면서 재활 절차가 신중하게 이루어지는 모습이다.

구단은 가을야구를 앞둔 중요한 시점에 최지광을 완전한 몸 상태로 마운드에 올리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무리한 조기 등판으로 부상이 악화되는 최악의 상황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이 작동한 결과다.

삼성 마운드가 가을야구 경쟁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기 위해서는 최지광의 건강한 복귀가 반드시 필요하다.

수술 이력이 있는 투수인 만큼 성급한 1군 콜업보다는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보여줄 완벽한 투구가 우선 과제다.

구단의 신중한 재활 관리를 거쳐 최지광이 마운드로 돌아와 완벽한 필승조 역할을 해낼지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