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철이 지나도 빨래가 제대로 마르지 않는 날이 이어집니다.건조기를 돌려도 수건이 뻣뻣하거나, 다 마른 것 같은데 개어놓으면 눅눅한 냄새가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시중에서 파는 건조 보조용품은 세트로 사면 1만 원을 훌쩍 넘깁니다. 그런데 같은 역할을 다이소에서 3,000원 이하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오늘은 실제로 손이 자주 가는 빨래·건조 관련 상품 세 가지를 정리해 봤습니다.

양모 건조기볼 4개입 3,000원
건조기 안에 함께 넣어 돌리는 양털 뭉치입니다. 빨래 사이를 파고들면서 옷감을 계속 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덩어리진 빨래가 풀리니 뜨거운 바람이 안쪽까지 닿고, 그만큼 건조 시간이 줄어듭니다. 수건이 덜 뻣뻣해지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섬유유연제를 줄이고 싶은 분들이 대신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4개입이라 한 통으로 오래 씁니다.

3칸 분리형 세탁망 45x40cm 3,000원
안이 세 칸으로 나뉘어 있어 양말이나 속옷을 종류별로 나눠 담을 수 있는 세탁망입니다.한 칸에 몰아 넣으면 세탁물끼리 뭉쳐서 물과 세제가 고르게 닿지 않는데, 칸이 나뉘면 그 문제가 줄어듭니다.꺼낼 때 짝을 찾느라 헤맬 일도 없고, 45x40cm로 넉넉해서 얇은 옷 여러 벌을 함께 넣기도 좋습니다.

세탁먼지 거름망 3개입 2,000원
세탁조 안에 띄워두면 물에 떠다니는 실보푸라기와 먼지를 걸러주는 제품입니다.검은 옷에 하얀 보풀이 붙어 나오는 일이 줄고, 배수구 쪽으로 흘러가는 찌꺼기도 함께 줄어듭니다.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안에 모인 먼지만 털어내면 계속 쓸 수 있어서 3개입으로 한참 갑니다.

여기에 하나 더 챙긴다면 세탁조 클리너 라벤더향 450g 1,000원도 볼 만합니다. 빨래에서 나는 냄새가 세탁조 자체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빨래는 좋은 세제보다 빨리 마르는 환경을 만드는 쪽이 결과가 좋습니다.오늘 세탁기 돌리기 전에 하나만 바꿔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