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자율주행' 거짓말에 속았다"...테슬라 주주들 소송 기각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4. 10. 2. 03:57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테슬라 주주들 가운데 일부가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거짓말에 속았다며 머스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미국 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은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 마르티네스-올긴 판사가 머스크의 자율주행 기술 과장으로 손해를 봤다며 주주들이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고 전했습니다.

소송을 심리한 마르티네스-올긴 판사는 원고들이 지적한 머스크의 과장된 언급 일부는 미래 계획에 관련된 것이며, 다른 내용들이 반드시 거짓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소송 원고인 테슬라 주주들은 머스크가 테슬라의 첨단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인 ‘FSD’ 즉 완전자율주행 시스템을 홍보하며 “운전자가 차 안에서 잠들 수 있다”고 말하는 등 이 기술을 실제 수준보다 과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오늘 법원 결정과 별도로, 테슬라의 FSD 완전자율주행 시스템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별도의 집단소송이 진행중이며, FSD의 하위 버전인 오토파일럿 관련 소송도 진행 중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