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의 ‘1,440억 애물단지’…매각도 어렵다, 1월 ‘임대 이적’ 추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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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로 전락한 안토니는 결국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곁을 떠날 전망이다.
텐 하흐 감독의 '원픽' 안토니는 브라질 국적의 윙어다.
'은사'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를 전력 외 선수로 취급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를 후반 막바지 교체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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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애물단지로 전락한 안토니는 결국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곁을 떠날 전망이다. 다만 완전 이적을 원하는 구단이 없어 임대 이적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14일(한국시간) “맨유는 1월 이적시장에서 안토니를 떠나 보내기로 결정했다. 안토니는 친정팀인 아약스와 프리미어리그(PL) 뉴캐슬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의 ‘원픽’ 안토니는 브라질 국적의 윙어다.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과 처음 만났다. 안토니는 지난 2020-21시즌 리그 23경기 8골 4도움, 2021-22시즌 리그 32경기 9골 8도움을 기록했다. 아약스와 에레디비시를 대표하는 스타로 거듭난 안토니. 텐 하흐 감독을 따라 지난 2022-23시즌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이적료는 무려 9,500만 유로(한화 약 1,440억 원)에 달했다.
높은 이적료에 비해 활약은 저조했다. 안토니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데뷔 시즌인 2022-23시즌 우측 윙어로 출전할 때마다 잦은 턴 오버와 불필요한 드리블을 반복했다. 후반기로 접어들수록 점차 개선된 경기력을 보여주며 공식전 44경기 8골을 기록했다. 비로소 프리미어리그(PL)에 적응하는 듯 했으나 오산이었다.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리그 29경기 1골 1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번 시즌 전망 또한 좋지 않다. ‘은사’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를 전력 외 선수로 취급하고 있다. 안토니는 ‘신성’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아마드 디알로와의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이번 시즌 안토니는 경기 출전보다 벤치를 지킨 시간이 더 많다.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를 후반 막바지 교체로 활용하고 있다.
결국 맨유에서 안토니의 미래는 없었다. 매체는 안토니가 임대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매체는 “맨유는 최근 그의 부진한 성적과 부족한 출전 시간으로 인해, 다른 구단들이 안토니에게 완전 이적 제의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결국 안토니에게 열린 길은 1월 임대 이적 추진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방법 밖에 없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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