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이 있어서 너무 행복해" PSG 감독, 이강인 극찬...지로나전 벤치 이유에는 "그것이 PSG 감독의 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극찬했다.
파리 생제르맹(PSG) 소식을 전하는 'PSG 리포트'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최근 이강인에 대해 극찬을 쏟아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난여름 이강인이PSG에 남기를 절대적으로 원했다. 그는 숱한클럽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의 매각을 절대 원하지 않았다. 이강인은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없는 마케팅 자산이며 구단 내에서 가장 많은 유니폼 판매량을 기록하는 선수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극찬했다.
파리 생제르맹(PSG) 소식을 전하는 'PSG 리포트'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최근 이강인에 대해 극찬을 쏟아냈다. 그는 '이강인은 내가 PSG에 합류할 때부터 팀에 있던 선수다. 나는 스페인 라리가에서부터 그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뭔가 다른 능력을 지닌 특별한 선수다. 그는 미드필드와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우리가 생각하는 플레이 스타일과 잘 맞는다. 그는 볼을 갖고 있을 때 지능적이며 그렇지 않을 때도 똑똑하다. 그는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으며 다재다능하다. 그는 신체적으로 강하고, 기술적으로 뛰어나다. 그를 PSG에 둘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지로나전에 선발로 쓰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내 일은 불공평할 수밖에 없다. 내 스스로를 변호하겠다. 지로나를 상대로 16명의 선수가 선발 출전할 자격이 있었다. 그들 모두 출전 자격이 있었지만, 선발로 나설 수 있는 선수는 11명 뿐이다. 시즌 내내 나는 불공평할 수밖에 없다. 모든 선수가 준비돼 있고, 모두 높은 수준에 있다. 추악하든 아름답든 그것은 감독의 일이다. 나는 가능한 최선의 방법으로 선발 명단을 꾸리기를 바라고 노력한다. 그 경기에서 4~5명의 선수를 제외해야만 했다. 그것이 사실이고 인생이다"라고 전했다.
2023-24시즌 PSG에 합류한 이강인. 쟁쟁한 경쟁자들이 즐비한 스쿼드임에도, 그는 특유의 능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적 첫해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듬뿍 얻은 이강인은 2번의 A매치 차출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기간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으며 성장했다.
여름 이적시장 땐 이적설에 연관되기도 했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빅터 오시멘을 낙점했고, 이 과정에서 나폴리는 이강인을 원했다. 이탈리아 유력 매체 '디 마르지오'는 "오시멘의 에이전트는 파리에 있었다. PSG는 선수를 포함해 오시멘을 데려오길 원하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이름은 카를로스 솔레르와 노르디 무키엘레, 이강인이다. 나폴리는 오직 이강인에게만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PSG는 이강인의 매각을 결코 원하지 않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PSG는 이강인을 포함한 거래를 거절했고 나폴리가 요구하는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강인은 프리미어리그(PL) 구단의 제안을 받기도 했다. 그 규모는 상당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조수에 카세 기자는 "PSG는 이강인을 향한 7000만 유로(약 1045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 이는 PL 구단으로부터 온 제안이다. PSG는 곧바로 이 제안을 거절했으며 그의 매각 불가를 선언했다. 이강인은 파리에서 좋은 생활을 하고 있으며 팀을 떠나길 바라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여러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PSG에 남은 이강인. 이번 시즌 팀 내 핵심이 되고 있다. 르 아브르와 몽펠리에전에서 리그 2경기 연속골을 넣은 그는 주전과 교체를 오가며 꾸준한 출전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지난 지로나전에선 교체로 30분 남짓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키패스 3회, 패스 성공률 100%, 볼터치 27회, 롱 패스 성공 1회, 드리블 성공 1회, 지상 경합 승리 4회 등을 기록했고 평점 7.2를 받았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게 푹 빠졌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난여름 이강인이PSG에 남기를 절대적으로 원했다. 그는 숱한클럽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의 매각을 절대 원하지 않았다. 이강인은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없는 마케팅 자산이며 구단 내에서 가장 많은 유니폼 판매량을 기록하는 선수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강인은 경기장 내 뿐만 아니라 라커룸 내에서도 동료들의 신임을 받고 있다. '르 파리지앵'은 "실제로, 이강인은 PSG 라커룸 내 유명인 중 하나다. 믹스트존과 인터뷰에선 수줍어하고 몇 마디만 하는 모습이지만, PSG 라커룸 내에서는 동료들을 놀리고 유쾌하며 친근하게 행동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파리에서의 첫 달은 쉽지 않았지만, 뛰어난 유머감각으로 모든 팀원들과 빠르게 친해졌다. 이는 2023년 네이마르와 빠르게 인연을 맺은 것에서도 잘 알 수 있으며 현재 아센시오, 하키미, 뎀벨레 등과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아센시오는 이강인에게 발전에 도움이 되는 조언을 많이 해주면서 이강인의 '형님'이 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포포투 코리안리거 소식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