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스카스상 받을 정도!"...히샬리송의 '원더골'에 쏟아지는 찬사

백현기 기자 2022. 11. 25. 15: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히샬리송의 원더골에 세계가 흥분하고 있다.

브라질은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2-0으로 제압했다.

브라질은 후반 17분 스트라이커 히샬리송의 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후 후반 28분 히샬리송이 시저스킥으로 멀티골을 만들며 브라질은 2-0 승리를 만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백현기]


히샬리송의 원더골에 세계가 흥분하고 있다.


브라질은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2-0으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브라질은 이번 대회 우승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전반에는 다소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브라질은 최전방에 히샬리송을 두고 2선에 하피냐, 네이마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두며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세르비아의 중원에 번번이 막혔다. 전반전 브라질의 슈팅은 4개에 불과했고 그 중 골문 안으로 향한 것은 1회에 그쳤다.


하지만 브라질을 구한 영웅은 히샬리송이었다. 브라질은 후반 17분 스트라이커 히샬리송의 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후 후반 28분 히샬리송이 시저스킥으로 멀티골을 만들며 브라질은 2-0 승리를 만들었다.


히샬리송은 이번 월드컵에 ‘진심’이었다. 대회가 열리기 직전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고, 생애 첫 월드컵에 대한 꿈이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끝내 복귀에 성공했고 이달 초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날에서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펄쩍 뛰며 환호하는 등 월드컵에 간절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두 번째 골이 압권이었다. 후반 28분 비니시우스가 왼쪽에서 다소 애매한 위치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히샬리송은 왼발로 잡아 놓고 잠시 뜬 볼을 오른발 시저스 킥으로 마무리했다. 아크로바틱의 극치를 보여주는 골이었다.


멋진 골에 팬들도 흥분했다. 한 팬은 히샬리송의 시저스킥 골에 대해 SNS 상에서 “푸스카스상을 받을 만한 골이다”고 말했다. 푸스카스상은 한 해 동안 펼쳐진 축구 경기 중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2020년에는 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와의 경기에서 터뜨린 70m 드리블 골이 푸스카스상을 받은 적이 있다.


이어 팬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팬들은 “대회 최고의 골이 될 것 같다”, “히샬리송은 정말 비현실적이다”는 등 극찬을 쏟아냈다. 순조롭게 첫 승을 거둔 브라질은 오는 29일 오전 1시 스위스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