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 딸 시신 김치통 유기' 친모 자택·친정집 압수수색

김태윤 kktyboy@mbc.co.kr 2022. 11. 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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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 딸의 시신을 3년가량 숨겨오다 적발된 친모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친모가 2020년 1월 초 평택시의 자택에서 15개월 된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친모는 아이의 시신을 자택 베란다에 방치했다가 캐리어에 옮겨 부천 친정집에 임시 보관했는데, 이후 헤어진 남편이 교도소에서 나온 뒤 시신을 김치통에 유기해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자신의 집 옥상에 숨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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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15개월 딸의 시신을 3년가량 숨겨오다 적발된 친모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오늘 평택시에 있는 친모의 집과 부천시의 친정집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경찰은 확보한 압수물 등을 통해 딸이 사망하기 전 직접적인 학대를 당했는지 살펴볼 계획입니다.

경찰은 친모가 2020년 1월 초 평택시의 자택에서 15개월 된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친모는 아이의 시신을 자택 베란다에 방치했다가 캐리어에 옮겨 부천 친정집에 임시 보관했는데, 이후 헤어진 남편이 교도소에서 나온 뒤 시신을 김치통에 유기해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자신의 집 옥상에 숨겨왔습니다.

경찰은 "국과수 부검 결과 시신의 머리뼈에서 구멍이 발견됐다"며, "이 구멍이 사망 전에 생긴 것인지 백골화 과정에서 생겨난 것인지 정밀 감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친모가 딸의 사망 이후에도 400만 원에 달하는 양육수당 등을 부정수급한 혐의도 확인해 입건했습니다.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430205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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