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문제아 은돔벨레, 나폴리서 '스윗 보이'...감독의 호평

박지원 기자 2023. 3. 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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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귀 은돔벨레가 나폴리에서는 다른 선수가 됐다.

나폴리는 오는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올림피코 디 토리노에서 토리노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7라운드를 치른다.

선수를 평가하다가 은돔벨레 얘기도 나왔다.

스팔레티 감독은 "은돔벨레는 강한 선수다. AC밀란과 토트넘 훗스퍼의 경기를 보면서 토트넘이 왜 그를 떠나보냈는지 의문이 들었다. 만약 그 경기에 있었다면 잘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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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탕귀 은돔벨레가 나폴리에서는 다른 선수가 됐다.

나폴리는 오는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올림피코 디 토리노에서 토리노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7라운드를 치른다. 나폴리는 22승 2무 2패(승점 68)로 1위, 토리노는 10승 7무 9패(승점 37)로 8위다.

나폴리는 33년 만의 스쿠데토를 향한 여정에 임하고 있다. 올해 들어 인터밀란(0-1 패), 라치오(0-1 패)에 2패를 기록하긴 했으나, 나머지 경기에서 9승을 적립하며 선두 자리를 공고하게 지키는 중이다.

토리노전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이 열렸고,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이 등장했다. 선수를 평가하다가 은돔벨레 얘기도 나왔다. 스팔레티 감독은 "은돔벨레는 강한 선수다. AC밀란과 토트넘 훗스퍼의 경기를 보면서 토트넘이 왜 그를 떠나보냈는지 의문이 들었다. 만약 그 경기에 있었다면 잘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은돔벨레는 내가 훈련시키고 싶은 선수다. 그는 매우 상냥하고(sweet boy) 피지컬적으로 강하다. 더불어 현대 축구에 중요한 체력, 힘, 기술, 시야 등을 갖췄다. 은돔벨레는 내가 좋아하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원소속팀인 토트넘에서는 볼 수 없던 모습과 칭찬이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여름, 6,000만 유로(약 835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구단 클럽 레코드에 해당하는 이적료로 상당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기량에서 아쉬운 모습이 잇따랐고 '태도 불량'으로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있다. 지난 2021-22시즌 모어컴비와의 잉글랜드 FA컵 경기에서 교체 지시를 받자 어슬렁거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당시 상황은 토트넘이 뒤진 상황이었기에 더욱더 논란됐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됐다.

은돔벨레는 이후 올림피크 리옹에 이어 나폴리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2022-23시즌 나폴리와 계약하면서 3,000만 유로(약 420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 그리고 현재까지 공식전 32경기(990분)를 누볐는데, 대부분이 교체 출전이었다. 하지만 그마저도 행복한지 훈련장에서 아주 '스윗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은돔벨레는 커리어 첫 우승을 앞뒀다. 나폴리는 세리에A에서 2위에 승점 18점 앞선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그야말로 '해피 은돔벨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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