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맛집이 넘쳐나는 충무로와 을지로. 그중에서도 동국대 학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맛집 4곳을 동대생이 직접 추천한다.

서울카츠






서울카츠
충무로역 부근에 위치한 돈가스 맛집. 이곳에 들어가면 부담스러운 기름 냄새 걱정은 잊게 될 것이다. 쾌적한 공기와 함께 노란 튀김옷을 입은 돈가스가 등장하니 서둘러 소스를 세팅하자. 느끼함을 잡아주는 고추냉이, 돈가스의 맛을 배로 느낄 수 있는 소금 등 각자의 기호에 맞게 준비하면 된다. 새하얀 치즈가 가득 채워진 치즈 카츠, 입에 넣자마자 녹아버리는 안심카츠는 사실 그 어떤 소스와도 완벽한 조합을 선보인다. 튀김옷은 바삭하면서도 부드럽기 때문에 겉바속촉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김치만선생





김치만선생
가게 이름에서 물씬 느껴지듯이 이곳의 대표주자는 김치찌개다. 점심시간만 되면 이미 가게 안은 동국대 학생들과 교직원들로 가득하다. 자리를 잡고 주문할 때, 계란말이를 잊지 말고 주문해 보자. 김치찌개 한 국자에 달짝지근한 치즈계란말이를 얹어 비벼 먹어야 한다는 선배의 추천에 시도해 본 조합인데, 라면 국물에 밥 한번 말아 먹지 않던 필자도 홀딱 반해버린 맛이다. 밥은 무한리필이니 걱정하지 말고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해 보자.
사랑방칼국수






사랑방칼국수
명성엔 이유가 있는 법. 넘쳐나는 과제로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쯤 가볍게 몸보신하기 좋은 곳이다. 만 원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백숙 백반을 즐길 수 있어서일까. 이곳은 이미 충무로인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큼지막한 백숙은 길게 찢어 소금에 살짝 찍어 먹거나 함께 나오는 닭 국물에 밥과 말아 먹어도 된다. 알맞게 삶아져 기름지지 않고 촉촉한 백숙 백반 외에 계란을 추가한 칼국수도 함께 즐기기를 추천한다.
진아네 떡볶이






진아네떡볶이
고등학생 시절 늘 가던 분식집처럼 자꾸 방문하게 되는 대학가의 분식집. 정겨운 분위기 속 풍기는 익숙한 음식 냄새로 추억을 회상하게 된다. 진아네 떡볶이는 즉석 떡볶이도 그만의 매력이 있지만, 걸쭉한 쌀 떡볶이가 정석이다. 특히 튀김을 함께 주문하면 튀김범벅을 내준다. 바삭한 튀김옷이 떡볶이 소스를 촉촉하게 머금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예의. 고소한 들깻가루가 가득한 순대볶음도 일품이니 하루의 고된 피로를 이곳에서 풀어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