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언제나 고급 세단의 상징처럼 느껴집니다. 예전에는 7시리즈가 할인 폭이 큰 차로 여겨졌지만, S클래스는 할인이 없어도 많은 분들이 찾는 독보적인 존재였죠.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이제 S클래스 역시 파격적인 할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저에게도 상당히 흥미롭게 다가오는 부분입니다.

현재 S클래스는 약 1년 후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년 가을쯤 새로운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신형 S클래스에는 전면에 별 모양 엠블럼이 들어가고 실내에는 하이퍼스크린이 적용될 것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변화가 S클래스 고유의 고급스러움을 다소 줄어들게 할까 봐 염려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이 현행 S클래스를 정말 좋은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예전에는 S500 AMG 라인 롱바디를 가장 소유하고 싶었지만, 그때는 여건이 안 되어 S400D AMG 라인을 선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플래그십 세단에 대한 갈망은 언제나 마음속에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S450 숏바디 AMG 라인 가솔린 모델도 새롭게 출시되었는데, 이 모델 역시 상당한 할인 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S클래스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은 단연 S350D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모델의 가격은 1억 5천만 원을 넘는 수준이지만, 현재 적용되는 큰 할인을 받으면 훨씬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S350D가 유독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는 AMG 라인의 스포티한 디자인보다는 정통 세단의 우아하고 일반적인 라인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제가 이야기하는 차량들은 모두 26년식으로, 비교적 최신 연식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현재 S350D는 4륜 구동 시스템이 적용되어 들어오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S클래스에 4륜 구동이 기본으로 적용되지 않았던 적도 있었죠. 4륜 구동 덕분에 겨울철 눈이 오거나 비가 오는 날씨에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휠은 아쉽게도 19인치로 들어오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플래그십 세단치고는 다소 작게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제 경험상 예전에 탔던 S400D 모델에도 19인치 휠이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S클래스 숏바디 모델의 경우 옆모습만 봤을 때는 간혹 E클래스와 구별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 점은 숏바디가 가지는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이라고 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뒷좌석에 사람을 태울 일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숏바디를 운전하면서 공간적인 불편함을 크게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S450 역시 제법 긴 차체를 가지고 있지만, 롱바디 모델을 옆에 두고 비교하면 확실히 그 길이가 다름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만약 AMG 라인 롱바디를 선호하신다면 S500 모델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반대로 숏바디를 더 좋아하신다면 새롭게 출시된 가솔린 S450 모델도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S450 역시 현재 큰 폭의 할인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AMG 라인 모델은 앞모습이 일반 라인과 완전히 다른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AMG 휠이 장착되는 순간, 차량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폼'이 확연히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S500 롱바디 모델에는 적어도 21인치 휠이 들어가야만 플래그십 세단으로써의 웅장하고 완벽한 느낌이 완성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19인치 휠은 아무래도 S클래스의 위엄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 듯합니다.

S클래스 매니아들은 여전히 정석적이고 우아한 세단의 라인을 매우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문을 열었을 때 드러나는 실내의 고급스러운 브라운 색상은 당시로서는 정말 최고의 조합이라고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S클래스는 단순히 승차감만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탑승했을 때 몸을 감싸 안는 듯한 '착좌감'으로 그 진가를 설명해야 하는 차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차량의 뒷모습은 사실 S500과 S350D 간에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다만, S500 AMG 라인 모델에는 스포츠 세단 같은 형상의 '갈퀴' 디자인이 들어가 있습니다.

반면 S350D는 갈퀴 없이 크롬으로만 깔끔하게 마감되어 있어 조금 더 정갈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S클래스는 굳이 스포츠성이 강조될 필요 없이 그저 우아하기만 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차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뒷모습만 보고 차량의 등급을 정확히 알아내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제공되는 할인은 투명하게 공개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전처럼 법인 구매나 재구매 같은 까다로운 조건이 붙는 '뻥카' 할인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할인이 있어야 합니다. 여기에 법인 구매 시 추가 할인, 재구매 시 추가 할인이 더해지는 형태로 진행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할인이 아무리 크다고 해도 숨겨진 함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상술 중 하나는 이자율이나 리스 수수료를 높게 책정하여 결국 총 지불 금액이 높아지는 경우입니다.

할인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해도 최종 견적이 높게 나온다면 사실 큰 의미가 없어지게 되죠.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할인 금액만 볼 것이 아니라, 리스 이용 시 이자율이나 리스 수수료까지 포함된 총 견적을 투명하게 비교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S클래스에도 몇 가지 단점은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트렁크의 폭이 다소 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깊이는 깊어서 부피가 큰 짐을 싣기에는 나쁘지 않은 구조입니다.

S350D의 시트 모양은 언뜻 조개껍데기 같은 형태로 보이지만, 그 자체로 매우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착좌감만큼은 거의 최고 수준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는 현재의 실내 디자인이 하이퍼스크린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저는 S클래스의 고급스러움을 상징하는 핵심 요소가 갑자기 전자 기기처럼 변하는 것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지금의 따뜻한 가죽과 우드 트림이 어우러진 느낌을 저는 훨씬 더 선호합니다.

운전석 주변의 수납공간은 컵을 놓아도 다른 물건들을 충분히 보관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롭습니다. 이 점은 7시리즈보다도 훨씬 낫다고 생각되는 부분이었습니다.

S350D 모델에는 일반적인 형태의 핸들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S클래스는 애초에 부드러운 주행을 지향하는 차이기 때문에, 핸들 모양이 스포티한 '잠자리 핸들'인지 아닌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S350D 역시 300마력이 넘는 충분한 출력을 가지고 있으며, 한 번 주유로 주행 가능한 거리가 상당히 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숏바디 모델이라 해도 실내 공간은 매우 넓기 때문에, 뒷좌석에 사람을 태울 일이 많지 않다면 전혀 불편함이 없을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숏바디가 운전석에서 뒷좌석에 있는 물건을 뺄 때 허리에 무리가 덜 가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롱바디는 가끔 뒷좌석까지 팔을 뻗다가 담이 걸릴 때도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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