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심근경색은 다르다" 가슴 통증 대신 나타나는 '이 증상' 절대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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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찾아오는 심근경색은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흔히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대표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사람마다 나타나는 신호가 제각각이다.

특히 통증의 양상이 일반적인 상식과 다를 수 있어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혈관 속 시한폭탄 '혈전'이 만들어지는 과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심근경색은 심장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면서 발생한다.

혈관 내벽에 LDL 콜레스테롤 등 지질이 쌓여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동맥경화반'이라는 얇은 막이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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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막이 갑작스러운 추위나 스트레스로 인해 터지게 되면, 내부의 지질이 혈액 속 혈소판과 만나 순식간에 피떡(혈전)을 만든다.

이 혈전이 혈관을 완전히 막아버리면 심장 근육에 혈액 공급이 끊기며 세포가 괴사하기 시작한다.

성별과 연령에 따라 달라지는 뜻밖의 신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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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환자의 경우 남성과는 사뭇 다른 증상을 보일 수 있어 더욱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가슴 통증 대신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거나 호흡곤란, 메스꺼움, 소화불량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한심장학회는 여성의 심장 혈관 구조와 호르몬 수치, 스트레스 반응이 남성과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가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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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역시 전형적인 흉통보다는 명치 부위의 통증이나 '체한 것 같다'는 느낌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운동을 할 때 가슴이 조이거나 숨이 차다가 휴식을 취하면 나아지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이유 없는 피로감이나 호흡곤란이 2주 이상 이어진다면 몸이 보내는 강력한 경고 신호일 수 있다.

겨울철 새벽 실외 운동이 위험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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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환자는 특히 기온이 낮은 겨울철, 그중에서도 새벽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게 되는데, 이때 혈관 내경이 좁아지면서 동맥경화반이 파열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건강을 위해 나선 새벽 운동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므로, 의학적인 관점에서는 추운 날씨의 실외 운동을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위식도 역류증과 심근경색, 어떻게 구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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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부위의 통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통계에 따르면 흉통 원인의 40%는 위염이나 위식도 역류증이며, 심근경색과 협심증은 약 30%를 차지한다.

나머지 30%는 대상포진, 폐렴, 기흉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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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 이를 명확히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통증의 지속 시간과 동반 증상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역류성 식도염은 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지만 식은땀을 동반하지는 않는다.

반면, 왼쪽 가슴에 터질 듯한 극심한 통증이 20분 이상 지속되면서 식은땀이 함께 난다면 심근경색일 확률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