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식사제공 주 5일 확대에도 충청권 '평균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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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경로당 식사제공 주 5일 확대에도 충청권은 전국 평균 제공 일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의 평균 식사 제공 횟수인 주 3.5일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정부는 지난 5월부터 경로당의 식사 제공 일수를 주 5일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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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경로당 식사제공 주 5일 확대에도 충청권은 전국 평균 제공 일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6월 기준 충청권(대전·세종·충남) 경로당 7286곳 중 6789곳만 어르신에게 식사를 제공 중이다.
식사 제공 횟수는 모두 주 3일이다.
전국 17개 시도의 평균 식사 제공 횟수인 주 3.5일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정부는 지난 5월부터 경로당의 식사 제공 일수를 주 5일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자체 수요조사를 통해 추가 양곡비를 지원하고, 식사 제공일수가 늘어난 데 따라 경로당별 노인 일자리를 1명에서 1.4명으로 확대하는 등 인력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한 의원은 "고령의 어르신이 일상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식사 해결' 문제에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경제 활동을 원하는 65-74세 어르신과 일상 돌봄 지원을 원하는 75세 이상 어르신의 수요가 다른 만큼, 세부 대상별 정교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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