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백의 향연, 장산도
샤스타데이지꽃 축제

5월, 꽃보다 더 순수한 풍경을 만나다
푸른 바다와 하얀 꽃이 만나는 전남 신안군 장산도. 이 작은 섬이 5월이면 순백의 샤스타데이지로 물들며 특별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2025년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1회 섬 샤스타데이지꽃 축제’**는 자연과 감성이 어우러진 특별한 봄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섬 전체가 하나의 ‘화이트정원’

장산도의 ‘화이트정원’은 약 40헥타르(약 12만 평)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무려 1,310만 송이의 샤스타데이지가 식재되어 있어, 이름 그대로 섬 전체가 눈부시게 흰 꽃으로 덮입니다.
이곳은 ‘사계절 꽃피는 바다 위의 정원’이라는 테마 아래 조성된 자연정원으로, 바다와 꽃이 조화를 이루며 눈을 사로잡는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샤스타데이지는 어떤 꽃인가요?

샤스타데이지는 미국에서 개량된 데이지 품종으로, 데이지 중에서도 유독 꽃잎이 크고 두툼하며 존재감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마가렛보다 줄기가 굵고 튼튼해 바람에도 쉽게 꺾이지 않고, 꽃송이도 풍성해서 꽃밭 전체에 입체적인 볼륨감을 더해줍니다.
무엇보다도 샤스타데이지는 생명력이 매우 강한 숙근성 식물입니다. 한 번 심으면 매년 자연스럽게 피어나, 계절이 바뀌어도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선사하죠.
샤스타데이지의 꽃말은 ‘밝은 희망’과 ‘무구함’.그 의미만큼이나, 꽃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치 삶의 작은 응원을 받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축제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

이번 축제는 단순한 꽃 감상에 그치지 않습니다. 자연과 교감하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샤스타데이지 꽃밭 산책
화이트 포토존: 꽃과 바다를 배경으로 인생샷
은목서길 & 소나무 숲 산책
목포MBC 숲 체험: 기증 수목 2400주와 함께 걷는 숲길
이외에도 전시 공간, 힐링 쉼터 등 다채로운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장산도 어떻게 가나요?
배편 안내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 장산도행 승선
※ 신분증 필수 지참, 장산도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이동 꿀팁
여객선 도착 후 축제장까지 도보 또는 마을 차량 이용 가능
비교적 평탄한 길이지만, 편한 신발을 착용해 주세요.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봄날 감성 충만한 꽃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
가족 나들이 또는 연인과의 여행을 계획 중인 분
사진 찍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인생샷 스팟
자연 속 산책을 즐기며 힐링을 원하시는 분
삶이 지칠 때, 꽃은 늘 말없이 위로가 되어줍니다.
하얗게 피어난 샤스타데이지 꽃밭 속에서, 조용히 응원해주는 봄을 만나보세요.
올해 5월, 순백의 향연 속에서 잊지 못할 하루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