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소형 SUV 시장은 기아 셀토스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필수 옵션을 더하다 보면 3,500만 원에 육박하는 가격 부담이 생기곤 합니다.
체급 대비 치솟는 가격에 고민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천 부평공장에서 생산되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강력한 반격 카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실속 있는 기본 트림부터 3,288만 원 풀옵션 4WD 모델까지 갖춘 트레일블레이저는 합리적인 실구매 가격과 탄탄한 기본기로 셀토스의 가장 매력적인 대안이 되어줍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757만 원의 프리미어 트림부터 시작해 8인치 클러스터와 11인치 대화면 터치스크린을 기본 제공하며 뛰어난 접근성을 보여줍니다.
블랙 디자인을 더한 미드나잇 에디션은 2,905만 원, 스포티한 감성의 RS 2WD 모델은 3,052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4륜구동과 9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된 RS AWD 트림이 3,288만 원이라는 가격대를 형성하면서, 3,400만 원을 훌륭히 넘어서는 경쟁 모델 셀토스 상위 트림 대비 확실한 실매수 가성비를 확보했습니다.

파워트레인은 1.35L E-Turbo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f·m를 발휘하며 실용 영역에서 두터운 토크감을 선사합니다.
핵심은 기계적 완성도에 있습니다.
RS AWD 트림에 적용된 스위처블 4WD는 평소 온로드에서 2WD로 연비를 챙기다 필요시 버튼 하나로 4WD 전환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AWD 선택 시 장착되는 후륜 Z-링크 서스펜션이 횡력을 단단히 잡아주어 과속방지턱이나 험로에서도 안정적이고 탄탄한 승차감과 핸들링을 제공합니다.

실내 중심에는 운전자를 향해 살짝 기운 11인치 중앙 스크린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케이블 연결 없이 시동과 동시에 T맵이나 카카오내비가 실행되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기본 제공되어 매일 탑승할 때마다 뛰어난 편의성을 안겨줍니다.
또한 차체 전장이 4,425mm로 셀토스보다 35mm 길어 넉넉한 트렁크 수하물 공간을 선사하며, 파노라마 선루프의 와이드한 개방감 덕분에 일상과 레저 모두 만족스럽게 소화합니다.

3기통 엔진 특유의 진동과 소음에 대한 우려도 최첨단 기술로 지워냈습니다.
실내 마이크가 엔진 소음을 감지한 뒤 반대 파동의 음파를 내보내 소음을 상쇄하는 ANC(Active Noise Cancellation) 시스템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되었습니다.
이 덕분에 주행 중 발생하는 실내 부밍음이 효과적으로 차단되어 한 체급 위 SUV 못지않은 정숙하고 아늑한 정숙성을 실내 공간 전체에서 누릴 수 있습니다.

기아 셀토스가 화려한 편의사양과 높은 중고차 잔존가치로 대중성을 얻었다면, 트레일블레이저는 차 자체의 본질적인 완성도에 집중합니다.
포스코 고강성 강판을 기본으로 한 단단한 차체 안전성, 고속 주행 시 손끝과 발끝으로 느껴지는 탄탄한 하체 밸런스, 그리고 9단 자동변속기가 주는 매끄러운 직결감은 남들과 똑같은 도로 위 흔한 차를 벗어나 내실 있는 주행 감각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명확한 선택의 이유를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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