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아파트 화단에 파묻은 마약…주민 신고로 운반책 덜미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4. 10. 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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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화단에 액상 대마를 묻던 20대 마약 운반책이 주민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3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28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7시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아파트 단지 화단에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묻어 '던지기' 방식으로 누군가에게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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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화단에 액상 대마를 묻고 있는 20대 마약 운반책. [사진 = 서울 강남경찰서]
주말 아침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화단에 액상 대마를 묻던 20대 마약 운반책이 주민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3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28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7시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아파트 단지 화단에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묻어 ‘던지기’ 방식으로 누군가에게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마침 조기 축구를 하러 가던 주민 B씨가 이 광경을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화단에서 배회하던 A씨를 발견해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액상 대마 카트리지 2개를 압수하고, 이후 수사 과정에서 A씨가 땅에 묻어둔 카트리지 12개를 추가로 회수했다.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 결과에서 A씨는 음성이 나왔다.

경찰은 A씨에게 마약을 건넨 윗선도 추적하고 있는 한편 최초 신고자인 B씨에게 신고 보상금 지급과 감사장 수여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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