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곳에서 1등 당첨 8건?… 다시 고개든 ‘로또 조작설’
일부 누리꾼 “확률적으로 말 안돼…조사해야” 의혹 제기
복권위 “로또 조작, 현실 세계에서 불가능한 일”
제1181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한 판매점에서 8건의 1등 당첨이 한꺼번에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에서는 어김없이 ‘로또 조작설’이 제기되고 있다.

확률적으로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당첨 결과에 온라인상에선 로또 조작설과 음모론이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수동으로 한 번호를 8번 찍는다는 게 당첨 확률을 높이려는 사람이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확률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고 의견을 냈다. 일부 누리꾼들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특검을 해야 한다”며 수사기관의 개입을 촉구하기도 했다.
지난 3월 제1161회 때는 경기 시흥시의 한 판매점에서 자동 방식으로 구매한 2명이 동시에 1등이 당첨돼 논란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자동 방식으로 2명이 같은 곳에서 1등이 당첨될 확률이 매우 희박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바로 다음 1162회 때는 보너스 번호를 제외한 당첨번호가 모두 20번대가 나왔는데, 이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가 36명이나 나와 많은 이들이 의문을 품기도 했다.


당첨자 역시 당첨번호 등 구매자의 선택에 따라 언제든지 많고 적을 수 있는 현상이라고 복권위는 설명했다. 실제로 위원회는 2023년 조작 의혹 해소를 위해 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서울대 통계연구소에 검증을 의뢰했는데, 두 기관 모두 조작이 불가능하며 다수 당첨이 확률적으로 충분히 발생 가능하다는 결론을 냈다.
오히려 근거 없는 로또 조작설을 맹신하기보단, 이를 악용하는 사기 범죄를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복권위와 동행복권에 따르면 로또 당첨 예측서비스 동행복권 신고접수 건수는 2020년 50건에서 매년 증가해 2023년 658건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 꼴은 못 본다”…탁재훈이 180억 배경 뒤로하고 예능 현장 지키는 이유
- ‘100만원’ 단칸방에서 80억대 집주인으로, 유해진 38년 노동의 성적표
- 감자밭 매던 소녀, 상금 3억 당구 여제로…‘캄보디아 김연아’ 피아비의 기적
- 10원에도 떨던 이준·황치열·김세정, ‘수십억’ 부모님집은 망설이지 않았다
- “부고도 없었는데 묵묵히”…조용히 빈소 찾은 신동엽·이준
- 홍어 6만 마리 손질에 감자탕 배달까지…박지현·김재중·이찬원, 부모님 도왔던 '효자 스타들'
- “안 버려줘서 고마워”…윤다훈, 딸이 완전히 바꿔놓은 아빠의 삶
- “널 두고 일찍 갈 수 없지”…박수홍·신현준·이용식, ‘회춘’ 결심한 이유
- “이제 다 말랐습니다”…40년 포효 끝에 무대 지운 임재범의 ‘보통의 결단’
- “소년은 아버지의 김밥이 가장 좋았다”…잡초밭 독학 골퍼 김민규, 450억 '억만장자 리그' 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