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현, 불륜남 연기 본 ♥아내 반응 “행인 축하에 살아보라고”(유퀴즈)

서유나 2024. 9. 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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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승현이 불륜남 연기를 본 아내의 반응을 공개했다.

9월 1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61회에는 '화제의 중심' 특집을 맞아 화제의 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연인', '굿파트너'에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지승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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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지승현이 불륜남 연기를 본 아내의 반응을 공개했다.

9월 1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61회에는 '화제의 중심' 특집을 맞아 화제의 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연인', '굿파트너'에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지승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SBS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불륜을 저지른 남편 김지상 역을 맡은 지승현은 최근 SBS 공식 영상을 통해 "모든 건 너무 연기를 잘한 탓"이라며 대국민 사과를 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지승현은 유재석이 "승현 씨가 장나라 씨 비서와 두 집 살림을 한다. 이것부터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데 저도 드라마를 보다가 '저 뻔뻔한'했다. 밉상 정도가 아니다. 너무 뻔뻔하다"며 시청자의 마음으로 분노하자 "사람을 앞에 두고"라며 당황했다.

이어 "작가님이 대본을 써주시고 감독님이 시키시니까 저는 열심히 해야 한다"고 해명하면서도 "그건 잘못했다. 나쁜 놈이다"라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자리에서는 지승현이 아내 장나라, 내연녀와 함께 찍은 동반 웨딩사진도 언급됐다. 지승현은 "소품 촬영을 드라마 시작 전에 먼저 하잖나. 같은 날 찍을 수밖에 없었다. 스케줄을 맞춰야 해서. 드라마 몰입하시는 분들이 이것 보고도 기분 나쁘다고 하시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아내 반응을 묻자 "워낙 무명생활 때부터 봐서 표현을 잘 안 하는데 같이 지나가는데 다른 분이 '잘 보고 있어요 좋으시겠어요'했다. 아내가 지나가면서 '살아보세요'했다. 극중 저에게 한 얘기가 아니라 김지상과 비교를 해서"라고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지승현은 지난 2011년 파슨스디자인스쿨을 졸업한 디자이너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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