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2회 챔피언' 영국 태권도 스타 존스, 복싱 선수로 전향

배진남 2025. 3. 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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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딴 영국 태권도 스타 제이드 존스(31)가 도복을 벗고 복싱 글러브를 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7일(현지시간) 존스가 태권도를 그만두고 프로복싱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웨일스에서 태어난 존스는 영국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4회 연속 출전해 두 차례나 정상에 오르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한 차례 우승한 세계적인 태권도 강호다.

존스는 19세였던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여자 57㎏급에서 우승해 영국에 사상 첫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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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들어보이던 제이드 존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올림픽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딴 영국 태권도 스타 제이드 존스(31)가 도복을 벗고 복싱 글러브를 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7일(현지시간) 존스가 태권도를 그만두고 프로복싱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존스는 권투를 시작한 지 2개월이 됐고, 리버풀에서 영국 프로복싱 챔피언 출신의 스티븐 스미스의 지도를 받으며 훈련하고 있다.

1993년생 존스는 "내 꿈은 (복싱) 세계 챔피언이 되는 것"이라면서 "두 가지 스포츠에서 세계 챔피언이 되는 것은 꽤 멋질 것"이라고 밝혔다.

복싱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무엇이 내게 그런 생각을 하게 했는지는 모르겠다. 주방에 앉아 '복싱을 해보자'고 생각했다"면서 "가족은 모두 내가 미쳤다고 생각하지만, 저를 아는 사람들은 그것이 내 안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싸움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2012 런던 올림픽 우승 당시 제이드 존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웨일스에서 태어난 존스는 영국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4회 연속 출전해 두 차례나 정상에 오르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한 차례 우승한 세계적인 태권도 강호다.

존스는 19세였던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여자 57㎏급에서 우승해 영국에 사상 첫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을 안겼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같은 체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올림픽 태권도 사상 첫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렸던 2020 도쿄 대회에서는 첫 경기인 16강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탈락했다. 그의 태권도 선수로서 마지막 올림픽 무대가 된 2024 파리 대회에서도 1라운드에서 패했다.

존스는 "나는 태권도를 좋아한다. 태권도는 언제나 나의 첫사랑일 것"이라며 화려했던 태권도 선수로서의 삶을 마무리하는 아쉬운 마음을 전한 뒤 "그러나 이것은 흥미로운 도전"이라며 복싱 선수로 새 출발 하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AFP 통신에는 "나는 태권도에 모든 것을 바쳤고,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면서 "복싱은 항상 나를 매료시켰고 완전히 다른 경기장에서 나 자신을 시험해 볼 수 있어 흥분된다"고 말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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