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 부동산 거래 전달대비 10%대 감소‥"대출규제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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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거래량이 10만 건을 넘어서며 연내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국 부동산 매매시장이 8월 들어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전달 대비 10% 이상 하락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감소 폭이 컸는데, 서울의 거래량과 거래금액은 총 5천9백여 건, 10조 6천639억 원으로 전달 대비 각각 30.9%, 32.9% 줄며 감소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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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거래량이 10만 건을 넘어서며 연내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국 부동산 매매시장이 8월 들어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전달 대비 10% 이상 하락했습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에서 이뤄진 부동산 거래는 총 9만 3백여 건으로 7월과 비교해 10.6%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지난 2월과 1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8월 한 달간 거래금액은 36조 3천4백여억 원으로 직전 달보다 17.3% 감소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연립·다세대 주택(빌라) 거래량이 전달 대비 0.2%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유형의 거래가 감소했습니다.
아파트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전국 거래량은 총 4만 2천3백여 건, 거래금액은 21조 4천3백여억 원으로 전달 대비 각각 11.5%, 20.2% 줄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감소 폭이 컸는데, 서울의 거래량과 거래금액은 총 5천9백여 건, 10조 6천639억 원으로 전달 대비 각각 30.9%, 32.9% 줄며 감소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플래닛은 7월 이후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상승, 전세자금 대출에 대한 규제 강화 등 각종 대출규제 등이 부동산 거래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전준홍 기자(jjh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46274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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