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토론 왜 피했나" 추미애 직격…"시비 걸기 위한 토론 보기 안 좋아"

김지호 기자 2026. 5. 2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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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하남 연고 2년…도민 알 권리, 검증 기회 왜 피했나"
추미애 "도지사는 실력·능력·경험의 문제…연고의 문제 아냐"
양향자, 추미애 후보가 27일 서울시 영등포구 KBS 본관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토론회에서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KBS 유튜브 갈무리]

[경기 = 경인방송] 27일 KBS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선거 기간 내내 이어진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토론 회피' 논란을 두고 공방이 펼쳐졌다.

양 후보는 공약 검증 토론이 시작되자마자 추 후보를 향해 "방송 토론회를 왜 이렇게 거부하셨냐"며 "지난 경기도지사 선거 때는 토론을 3회 이상 했다. 하남에 연고 2년밖에 없지 않느냐. 그런데 도민의 알 권리를 채우고 검증받는 기회인데 왜 그렇게 피하셨냐"고 따져 물었다.

추 후보는 "연고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지사는 실력과 능력, 경험의 문제"라며 "그냥 '싸움닭'이다 이렇게 시비를 걸려는 토론은 국민들이 보시기에도 언짢을 것이다. 제대로 된 비전을 가지고 공약 검증을 하면 좋겠다"고 맞섰다.

이에 양 후보는 "서울·경기·인천 민주당 후보들이 토론을 한 번씩만 하기로 짠 것 아니냐"고 묻자 추 후보는 "공약 검증 (시간인데) 공약 검증 (질문을) 해라"라고 답했다.

앞서 양 후보는 추 후보에게 수 차례 공개 토론을 제안해왔다.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는 "1천400만 경기도민의 미래가 걸린 선거에서 검증조차 회피하는 후보가 어떻게 도정을 책임지겠냐"고 공개 토론을 촉구했다.

이어 14일 본후보 등록을 마친 뒤 추 후보를 향해 "숨지 말고 나와서 검증 받으시라"며 공개 토론 참여를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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