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주사 ‘이때’ 맞아야 효과 있다

김은혜 기자 2024. 10. 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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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효진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독감(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시기에 대해 "10월 중 접종이 가장 적합하고 늦어도 11월까지는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독감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려면 짧게는 2주, 길게는 4주가 걸리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철 독감 유행에 대비해 전국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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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접종, 10~11월에 받아야
항체 생성 2~4주 걸려…면역효과 6개월
생후 6개월부터 접종 가능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독감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을 앞둔 가운데, 예방 주사는 언제 맞아야 가장 효과가 좋을까?

최근 이효진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독감(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시기에 대해 “10월 중 접종이 가장 적합하고 늦어도 11월까지는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독감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려면 짧게는 2주, 길게는 4주가 걸리기 때문이다. 독감 백신은 생후 6개월부터 맞을 수 있고, 면역효과는 평균 6개월 지속된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중 하나가 폐와 상기도(기도·기관지·후두·인두·코안)를 감염시켜 나타난다.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나 독감의 원인이 되는 특정 바이러스가 있어 백신으로 예방 가능하다.

독감에 걸리면 발열·기침·두통·인후통·근육통·전신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고열과 심한 몸살이 동반되고, 기침이 수 주간 지속되기도 한다. 어린이의 경우 잘 먹지 못하고 구토·설사 등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열성 경련도 발생한다.

또 합병증으로 폐렴이 발생할 수 있는데 소아, 만성 심폐질환이 있는 노인, 면역 저하 환자 등은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 ▲개인위생 챙기기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 등에 힘써야 한다.

특히 겨울철 독감 유행에 대비해 전국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감염 시 합병증·중증화 위험이 큰 65세 이상 노인·임신부·어린이(생후 6개월~13세)는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홍보물.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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