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식탁에 자주 오르는 제철 나물 중 하나가 두릅이다.
특히 참두릅은 향긋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으로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그런데 이 참두릅이 맛뿐 아니라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성분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을까?
이번에 밝혀진 연구 결과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자.
참두릅에만 있는 사포닌 성분, 8종은 세계 최초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국산 참두릅에는 사포닌 배당체 57종이 들어 있으며, 이 중 8종은 세계 최초로 확인된 성분이다.
말론산이 결합된 사포닌 등으로, 다른 식물에서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 성분들은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염증 조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능성 식재료로 떠오른 국산 참두릅
이번 분석은 국산 참두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세계 최초로 밝혀진 8종의 사포닌은 기능성 식품 원료로서 활용 가능성도 높인다.
다양한 두릅 중 참두릅만의 차별성이 확인된 셈이다.
기존에도 두릅이 건강에 좋다는 말은 있었지만, 성분이 과학적으로 검증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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