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장거리 운전 대비 차량 점검 필수 TOP 3

어느덧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고향을 가든 여행을 떠나든 많은 분들이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되실 텐데요. 평소와 달리 정체가 심해지는 고속도로 교통 상황, 그리고 늘어난 운전량에 따라 필수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떠나기 전에 꼭 숙지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타이어 마모도 및 공기압 check!

사진=한국타이어

오랜 시간 달려야 하기 때문에 자동차의 발이 되어주는 타이어 점검은 매우 중요합니다. 타이어는 제조사나 운전 습관에 따라 그 주기가 달라질 순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3년 또는 3만 km 주기로 교체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타이어의 주 성분은 고무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딱딱해지는 경화 현상이 일어나는데, 딱딱해진 타이어로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되면 타이어 마모가 더 빨리 진행돼요. 또한 타이어는 도로 표면에 직접 닿기 때문에 가끔 트레드 홈에 작은 돌이나 이물질 혹은 못이 박히기도 합니다. 타이어 펑크를 방지하기 위해 미리 표면을 꼼꼼하게 살펴주세요!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하면 타이어에 열이 심하게 발생하고, 타이어 표면에 물결이 이는 듯한 '스탠딩 웨이브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치하면 타이어 펑크 위험이 있어요. 타이어 공기압은 정비소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셀프 체크 및 주입이 가능하니, 장거리 이동 전에 꼭 체크하세요!

배터리 check!

사진=freepik

갑자기 전조등 밝기나 실내 조명 밝기가 떨어지거나 평소와 달리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다면 배터리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어요.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은 보닛을 열어 배터리 인디케이터의 불빛을 보는 것인데요. 녹색은 정상, 검은색은 충전 필요, 흰색은 점검 또는 교체 필요 신호입니다.

혹시 배터리 연결 단자 주변에 하늘색이나 흰색 가루가 쌓였다면, 이는 접촉 불량을 유발하여 배터리 방전의 원인이 되는 '백화현상'입니다. 단자 주변에 쌓인 가루는 주기적으로 털어주고, 윤활유를 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엔진오일 check!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장거리 운전은 고속 주행과 서행이 반복되면서 오랜 시간 주행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엔진에 부담이 갈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은 엔진 출력 성능과 직결되는 부분이기도 하고, 엔진의 윤활, 청정 역할 등 다양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보충해야 해요. 엔진오일 상태는 셀프로도 손쉽게 체크할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양 셀프 체크 방법'
1. 시동을 끄고 10분 뒤 차량 보닛 열기
2. 엔진에 부착된 쇠막대(딥스틱)를 꺼내기
3. 깨끗한 천이나 티슈로 딥스틱 닦기
4. 딥스틱을 빼낸 곳에 다시 끝까지 집어넣었다 빼기
5. 딥스틱 끝부분에 있는 눈금 확인
-L 이하라면 엔진 오일이 부족한 상태 -> 즉시 교체 요망
-딥스틱에 묻어 나온 오일 색이 노랑, 연갈색일 경우 정상 / 짙은 색일수록 교체 시기

보통 1만~1만 5천 km 주기로 교체를 권장하는데요. 셀프로 체크가 어렵다면 가까운 정비소에 가서 점검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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