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리그에서 손흥민을 막은 팀이 없다"…MLS 플레이오프 첫 상대 긴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LAFC와 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을 펼칠 오스틴이 흥부듀오의 위력을 높게 평가했다.
LAFC는 오는 30일 오스틴을 상대로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MLS 서부지구 3위를 기록한 LAFC는 서부지구 6위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한 오스틴을 상대로 3전 2선승제의 맞대결을 펼친다. 오스틴은 지난 13일 열린 LAFC와의 2025시즌 MLS 정규리그 홈 경기에선 1-0으로 이겼다. LAFC의 손흥민과 부앙가는 대표팀 차출로 인해 결장했고 오스틴을 상대로 득점에 실패하며 패했다.
LAFC와의 대결을 앞둔 오스틴의 니코 감독은 24일 미국 KXAN을 통해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은 LAFC를 어떻게 이길까 하는 생각 뿐이다. 이후 라운드를 생각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너무 멀리 있기 때문"이라며 LAFC와의 대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니코 감독은 LAFC 공격을 이끄는 손흥민과 부앙가에 대해 "그들이 경기에 나선 이후로 함께 뛰었던 모든 경기에서 득점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그들을 막은 팀은 없었다. 그것은 그 선수들의 실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언급했다.
니코 감독은 "손흥민은 많은 자질을 갖춘 선수다. 뒤로 침투할 수 있는 충분한 스피드를 보유했고 일대일 상황에서는 안쪽으로 들어가거나 바깥쪽으로 나갈 수 있는 선수다. 오른발과 왼발 모두 훌륭한 슈팅 감각을 보유하고 있다. 며칠전 콜로라도전에서 골을 넣었던 장면에서도 그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링크업 플레이도 뛰어나다. 아래쪽으로 내려와 볼을 잘 빼앗는다. 방향 전환도 가능하고 시야도 확보하는 등 완벽한 선수"라며 "그것이 손흥민이 LAFC에 합류한 이후 기록적인 활약을 펼친 이유다. 손흥민은 LAFC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고 있고 리그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MLS는 24일 2025시즌 MLS 개인상 후보를 선정해 발표한 가운데 손흥민은 올해의 신인상(Newcomer of the Year)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MLS 사무국은 MLS 데뷔전 이전에 프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신인상 후보 3인을 발표했고 손흥민과 함께 드레이어(샌디에이고), 징커나겔(시카고 파이어)를 선정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MLS가 발표한 올해의 골 후보에도 선정됐다. MLS는 손흥민이 지난 8월 열린 댈러스전에서 성공한 프리킥골을 올해의 골 후보에 포함시켰다. 손흥민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섰고 손흥민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상단 구석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댈러스전을 통해 MLS 3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트렸고 MLS는 손흥민의 리그 데뷔골을 올해의 골 후보로 선정했다. 손흥민과 함께 메시, 로자노, 부앙가 등의 득점이 올해의 골 후보에 포함됐다.
MLS는 24일 'MLS의 30번째 정규 시즌은 팬들의 참여를 가져왔다. 올 시즌 MLS는 시청률, 관중 수, 디지털 및 소셜 플랫폼 전반에 걸쳐 팬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MLS가 북미와 전 세계에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며 '열정적인 팬들과 메시, 손흥민 같은 세계적인 스타들에 힘입어 MLS는 팬과의 연결을 더욱 돈독히 하고 전 세계적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MLS는 월드컵과 글로벌 플레이어의 영향을 받고 있다. 2026 북중미월드컵이 다가오면서 MLS는 전례 없는 인재들을 확보했다. 메시와 손흥민 같은 세계적인 스타들이 리그의 위상을 높이고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팬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손흥민이 8월 LAFC에 합류한 이후 LAFC의 원정 경기 관중 숫자도 16% 증가했다'며 손흥민이 리그에 미친 영향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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