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충돌 테스트에서 살아남은 ‘가장 안전한 차’ 10대

충돌 테스트 중인 기아 K4 <출처=IIHS>

차량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2025년형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돌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다음은 특히 충돌 안전성에서 두각을 나타낸 10개 모델이다. 세이프티 관련 테스트는 전·측면 충돌, 보행자 보호, 전조등 성능, 안전띠 등 다양한 항목을 포함한다. 각 항목의 등급은 ‘좋음(Good)’, ‘허용(Acceptable)’, ‘경계(Marginal)’, ‘부족(Poor)’ 순으로 평가된다.

시빅 해치백 <출처=혼다>

1. 혼다 시빅 해치백
소형 오버랩, 측면 충돌 등 모든 주요 충돌 테스트에서 ‘좋음(Good)’ 등급을 받았다.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 역시 ‘허용(Acceptable)’ 이상을 확보했다. 다만, 안전띠 경고 기능은 ‘경계(Marginal)’로 평가돼 아쉬움을 남겼다.

아반떼 <출처=현대자동차>

2. 현대 아반떼(엘란트라)
전 항목 충돌 테스트에서 ‘좋음(Good)’ 등급을 받으며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전조등도 ‘좋음(Good)’ 판정을 받아 주행 시 시야 확보에 문제가 없었다.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은 뛰어난 성능으로 ‘좋음(Good)’ 등급을 받았으며 안전띠와 잠금 시스템은 ‘허용(Acceptable)’ 수준이다.

K4 세단 <출처=기아>

3. 기아 K4 세단
차체 안정성과 충격 흡수 능력이 뛰어나 전방·측면 테스트 모두 ‘좋음(Good)’ 평가를 기록했다. 보행자 충돌 방지 성능도 우수하며, 어린이 시트 고정용 잠금 시스템도 기준을 충족했다. 다만, 일부 트림의 전조등은 ‘허용(Acceptable)’ 수준으로 약간 아쉬움을 줬다.

마쓰다3 <출처=마쓰다>

4. 마쓰다3 세단·해치백
안전성 평가에서 전 항목 ‘좋음(Good)’을 받으며 안정성이 검증된 모델이다. 보행자 방지 시스템과 안전띠, 잠금 시스템 모두 ‘좋음(Good)’ 판정을 받았다. 다만, 일부 기본 트림의 전조등은 개선 여지가 있는 ‘허용(Acceptable)’ 등급이었다.

프리우스 <출처=토요타>

5. 토요타 프리우스
전방·측면 충돌 성능에 더해 보행자 보호 시스템도 ‘좋음(Good)’ 판정을 받았다. 다만, 일부 전조등이 곡선 주행 시 ‘허용(Acceptable)’ 수준으로 평가되어 야간 시야 확보에서 소소한 부족함이 있었다. 안전띠 알림과 잠금 시스템은 모두 ‘좋음(Good)’ 등급이다.

아이오닉 6 <출처=현대자동차>

6. 현대 아이오닉 6
전 항목 충돌 테스트에서 ‘좋음(Good)’을 받으며 승차 안전성을 입증했다. 보행자 충돌 방지 기술도 우수하며, 야간 보행자 인식 기능이 강점이다. 단, 일부 트림의 전조등과 잠금 시스템은 ‘허용(Acceptable)’으로 다소 개선의 여지가 있다.

어코드 <출처=혼다>

7. 혼다 어코드
전방·측면 충돌, 보행자 보호 시스템 모두 ‘좋음(Good)’ 판정을 받았다. 다만, 저속 밤길에서의 보행자 감지 성능이 일부 테스트에서 아쉬움이 있어 전조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안전띠, 잠금 시스템은 ‘좋음(Good)’으로 평가됐다.

쏘나타 <출처=현대자동차>

8. 현대 쏘나타
전 항목에서 ‘좋음(Good)’ 평가를 받으며, 어린이 시트 장착 시스템도 문제없이 통과했다. 보행자 보호 장치 역시 높은 성능을 보여 안정성이 우수하다. 일부 트림의 전조등이 ‘허용(Acceptable)’ 등급으로 야간 시야 확보에서 약간의 보완이 필요하다.

캠리 <출처=토요타>

9. 토요타 캠리
전방·측면 충돌 및 보행자 보호 기술 모두 ‘좋음(Good)’ 등급을 획득했다. 다만, 곡선 환경에서의 전조등 성능은 ‘허용(Acceptable)’ 수준으로 밤길 시야에는 약간의 보완이 필요하다. 안전띠 및 잠금 시스템은 모두 ‘좋음(Good)’ 등급이다.

C-클래스 <출처=메르세데스-벤츠>

10.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충돌 안전성과 보행자 보호 성능에서 모두 ‘좋음(Good)’ 평가를 받았다. 어린이용 잠금 시스템 장착도 우수했다. 한편, 전조등은 대부분 트림에서 ‘좋음(Good)’이었으나, 일부 곡선 조명 기능에서는 ‘허용(Acceptable)’ 평가를 받았다. 프리미엄 세단으로서 전반적으로 뛰어난 안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박근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