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랑한 400만원대 '두 번 접는 폰'…출시부터 '쩍' 금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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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두 번 접는 폴더블폰' 메이트 XT의 내구성 문제가 제기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X(구 트위터)를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화웨이 신작 '메이트 XT'의 디스플레이 내구성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내구성 문제가 제기된 메이트 XT 모델 가격은 300~400만원대다.
화웨이는 2019년 11월 첫 폴더블폰 '메이트 X'를 출시했 때에도 내구성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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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두 번 접는 폴더블폰' 메이트 XT의 내구성 문제가 제기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X(구 트위터)를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화웨이 신작 '메이트 XT'의 디스플레이 내구성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메이트 XT 화면에는 화면이 접히는 힌지 부분에 검은 줄이 두껍게 나 있었다. 검은 줄을 따라 디스플레이가 조각난 듯한 모습도 담겼다. 이어 영상 속 사용자는 제품을 뒤집어 화웨이의 메이트 XT 제품임을 보여준다.
화웨이는 지난달 20일부로 메이트 XT 제품을 공식 판매하기 시작했다. 판매 시작 일주일 내구성을 의심하게 하는 동영상이 나온 것이다.
메이트 XT는 기기 화면을 두 번 접을 수 있는 '트리플 폴드' 스마트폰이다. 화면을 안과 밖으로 접을 수 있는 '듀얼 힌지' 구조로, 화면을 알파벳 'Z' 모양으로 접을 수 있다.
내구성 문제가 제기된 메이트 XT 모델 가격은 300~400만원대다. 메이트 XT 1테라바이트(TB) 버전은 2만 3999위안(약 453만원), 256기가바이트(GB) 버전은 1만 9999위안(약 377만원)이다.
화웨이의 '메이트 XT'는 중국에서 품귀 현상을 빚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전 예약 판매량은 685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2019년 11월 첫 폴더블폰 '메이트 X'를 출시했 때에도 내구성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해당 제품은 화면을 밖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이었는데, 디스플레이가 외부에 그대로 노출돼 내구성 문제가 발생했다. 화웨이 측은 저온에서 화면을 펼치지 말라고 안내하기도 했다.
min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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