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걸레질은 뜨거운 물로 해야 한다?" 한국인 90%가 반대로 하고 있습니다

때가 잘 빠질 것 같아서 물걸레질에 뜨거운 물을 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바닥재에 따라서는 뜨거운 물이 오히려 손해입니다. 마감재가 상하고, 무엇보다 물이 너무 빨리 말라서 때가 닦이기 전에 얼룩만 남습니다. 청소가 잘 안 되는 것 같았다면 물 온도 문제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순서를 바꿔 보겠습니다.

미지근한 물이 가장 낫습니다

장판이나 강화마루에 뜨거운 물을 쓰면 표면 코팅이 들뜨고 이음새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손을 담갔을 때 미지근한 정도가 때도 잘 불리고 자국도 덜 남습니다. 찬물은 기름때를 잘 못 녹이니 그것도 피합니다. 중간 온도가 답입니다. 바닥재 설명서에 온도가 적혀 있으면 그걸 따르면 됩니다.

마른 걸레질을 먼저 합니다

먼지가 있는 상태에서 물걸레를 밀면 먼지가 진흙처럼 뭉쳐서 구석으로 밀립니다. 빗자루나 마른 청소포로 먼저 훑어 내고 그다음에 물걸레를 써야 합니다. 순서를 바꾸는 것만으로 걸레 빠는 횟수가 줄어듭니다. 물걸레 청소포 20매입이 1,000원이니 마른 것과 젖은 것을 나눠 쓰면 편합니다. 순서가 절반입니다.

한 방향으로 밀고 말립니다

이리저리 문지르면 물기가 고르게 퍼지지 않아서 얼룩이 생깁니다. 창가에서 문 쪽으로 한 방향으로 밀어 나가면 밟지도 않고 자국도 덜 남습니다. 다 하고 나면 창문을 열거나 선풍기를 틀어 빨리 말려야 합니다. 젖은 채로 오래 두면 이음새로 물이 스며듭니다. 말리는 것까지가 청소입니다.

정리하면 미지근한 물, 마른 걸레질 먼저, 그리고 한 방향으로 밀기입니다. 뜨거운 물을 쓰는 것보다 결과가 낫습니다. 바닥 수명까지 생각하면 차이가 더 큽니다. 다음 청소 때부터 바꿔 보시기 바랍니다. 얼룩부터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