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층 유리창 '퍽'→1층엔 쇠구슬 2개…드라마 '테러' 따라했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고층 아파트 유리창이 외부 충격으로 파손된 사고와 관련 해당 아파트 인근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쇠구슬이 발견됐다.
14일 인천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유리창이 파손된 아파트 1층 인도에서 지름 8㎜ 쇠구슬 2개가 발견됐다.
경찰은 수사하던 중 이틀 만에 아파트 인근에서 유리창을 파손한 물체로 보이는 쇠구슬을 수거했다.
다만 쇠구슬을 이용하는 등 유리창 파손과 관련된 용의자는 특정하지 못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고층 아파트 유리창이 외부 충격으로 파손된 사고와 관련 해당 아파트 인근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쇠구슬이 발견됐다.
14일 인천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유리창이 파손된 아파트 1층 인도에서 지름 8㎜ 쇠구슬 2개가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10일 오후 4시쯤 이 아파트 29층에 사는 주민 A씨의 신고로 해당 사건을 접수했다. 당시 A씨의 베란다 유리창은 직경 3㎜ 크기의 동그란 구멍이 난 채 깨져 있었다.
경찰은 수사하던 중 이틀 만에 아파트 인근에서 유리창을 파손한 물체로 보이는 쇠구슬을 수거했다. 수거한 쇠구슬은 문구점 등에서 흔히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쇠구슬이 범행에 쓰였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지만 새총 등 장비에 의해 발사된 쇠구슬로 인해 창문이 파손됐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다만 쇠구슬을 이용하는 등 유리창 파손과 관련된 용의자는 특정하지 못했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는 확인하지 못했다"며 "쇠구슬 구매처, 인근 폐쇄회로(CC)TV 등 용의자 특정을 위해 계속해서 수사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5일 종영한 tvN 드라마 '일타스캔들'에 등장한 쇠구슬 테러를 연상케 한다. 당시 극 중 인물이 쇠구슬을 이용해 건물 유리창을 깨거나 살인을 저지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드라마 속 범행 장면을 모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활고 주장' 김새론 "수임료 최소 3000만원" 추측 나왔다 - 머니투데이
- 손담비 '손절설' 인정?…"절친은 강승현" 정려원 언급 無 - 머니투데이
- '먹튀 사과' 조예영, '돌싱글즈3' 멤버들에 손절 - 머니투데이
- '더 글로리' 차주영 '노출 대역', 모델 A씨?…넷플릭스 묵묵부답 - 머니투데이
- '박주호 선수 ♥' 안나, 암 방사선 치료 끝 "눈썹 자라기 시작" - 머니투데이
- 참사 이틀 만에 또…국립중앙의료원에 택시 돌진, 60대 기사 "급발진" - 머니투데이
- '강간범' 크리스, 모친이 6억 슈퍼카 11억에 판매 시도 - 머니투데이
- 넘친 맥주 모아 손님 준 가게 '재사용' 아니라더니…과태료 100만원, 왜? - 머니투데이
- "기아 타이거즈=북한군" 지역 혐오 논란에…KBS 야구 유튜브 사과 - 머니투데이
- ISA '비과세 한도' 200만원→500만원…금투세 폐지 재추진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