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7.2 돌파하자 中 '경기 대응 요소' 부활 추진

박형기 기자 2022. 9. 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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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위안화가 역내외 거래 모두 달러 당 7.2위안을 돌파하자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경기 대응 요소'를 다시 부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가 이날 보도했다.

28일 오전 중국 외환시장에서 위안/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73% 상승한 7.2282위안을 기록하고 있다(환율 상승은 가치 하락). 역내 환율이 7.2를 돌파한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중국 이외에서 거래되는 역외환율도 0.75% 상승한 7.2312 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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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외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위안화를 확인하고 있다. 2020.10.2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8일 위안화가 역내외 거래 모두 달러 당 7.2위안을 돌파하자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경기 대응 요소’를 다시 부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가 이날 보도했다.

로이터는 사안에 정통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인민은행은 예전에 기준 환율을 결정할 때 ‘경기 대응 요소’라는 변수를 하나 더 넣었다. 14개 시중은행에서 받은 자료로 경기 대응 요소라는 것을 만들고 그것을 반영해 기준 환율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환율에 당국의 의지를 더 많이 반영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인민은행은 위안화 국제화를 위해 2020년 경기 대응 요소를 폐지했다.

그러나 최근 위안화가 급락하면서 이의 부활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28일 오전 중국 외환시장에서 위안/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73% 상승한 7.2282위안을 기록하고 있다(환율 상승은 가치 하락). 역내 환율이 7.2를 돌파한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중국 이외에서 거래되는 역외환율도 0.75% 상승한 7.2312 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10년 역외거래가 시작된 이후 사상 최고치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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