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연구진 밤잠 설칠 소식” '400마력 F-150 기반 괴물 SUV' 깜짝 등장

포드자동차가 '로보(Lobo)' 라인업을 콤팩트 픽업 매버릭에서 대표 모델 F-150까지 확장하며 '스트리트 트럭'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스페인어로 '늑대'를 의미하는 '로보'는 이제 포드 픽업 라인업의 새로운 정체성으로 자리 잡고 있다.

'로보'라는 이름은 포드 브랜드와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 1981년 포드 브롱코 콘셉트에서 처음 사용된 이 명칭은 1997년 멕시코 시장의 F-150 모델부터 소규모 마니아층에게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현재 미국 시장에는 2025년형 매버릭 로보와 2026년형 F-150 로보 두 가지 모델이 존재한다.

F-150 로보는 매버릭 로보와 달리 독립된 트림이 아닌 STX 등급의 옵션 패키지 형태로 제공된다. 포드는 이 스트리트 트럭을 5.0리터 V8 엔진과 슈퍼크루(SuperCrew) 바디 스타일로만 선보이고 있다.

F-150 로보의 가장 큰 특징은 출력 향상보다 코너링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자연흡기 방식의 5.0리터 V8 엔진은 기존 파워트레인 그대로 400마력, 410파운드-피트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는 오프로드 성능에 초점을 맞춘 450마력의 F-150 랩터나 720마력의 랩터 R과는 차별화된 접근법이다.

F-150 로보는 4륜 구동 시스템을 갖추고 최대 658kg의 적재량과 약 3,583kg의 견인 능력을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이 모델을 과거 SVT 라이트닝(Lightning)의 정신적 후속작으로 평가하고 있다.

'로보' 이름이 브롱코 시리즈에서 처음 사용되었다는 점에 착안해, 최근 포드 브롱코 로보 렌더링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렌더링은 1990년대 포드 브롱코에서 영감을 받은 3 도어 풀사이즈 SUV를 재현한 것이다.

현재 F-시리즈를 기반으로 짧은 휠베이스의 SUV 디자인을 선보인 이 작업은, 포드가 6세대 브롱코를 오리지널 모델 기반으로 만들었던 접근법과는 다른 방향성을 보여준다. 이는 포드가 F-150 로보에서 영감을 받은 3 도어 풀사이즈 바디 온 프레임 SUV를 실제로 개발할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포드가 현재의 전략(중형 레인저 픽업트럭과 하부 구조를 공유하는 콤팩트 또는 중형 SUV)을 유지할지, 아니면 로보 라인업을 더욱 확장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로보' 네이밍의 확장은 포드가 자사의 픽업트럭 라인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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