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가세요! 뇌졸중 나타나기 한달 전 마지막 신호 그냥 넘기면 절대 안됩니다!

1. 뇌질환이 무서운 이유는?

뇌질환이 무서운 이유는 큰 합병증과 후유증을 주기 때문입니다. 뇌혈관 질환인 뇌경색이나 뇌출혈이 제일 대표적이고, 그 외에 뇌종양, 간질, 예전에 불렀던 뇌전증, 아니면 뇌염, 뇌수막염,요런 것들을 다 포함하는 질환입니다.

뇌는 운동과 감각을 담당하다 보니까 후유증이 큽니다. 뇌마다 각각의 기능에 맞춰서 다양한 후유증이 발생을 하게 됩니다.

2. 뇌졸중 발견을 늦추는 실수는 무엇일까?

뇌경색이나 이런 뇌졸증 증상은 통증이 있는 아픈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일시적으로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있어, 그러다가 골든 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뇌출혈 같은 경우는 구토하면서 완전히 정신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고, 이렇게 의식저하가 된 경우에는 심하게는 발견 자체가 늦어져서 골든 타임을 다 놓치고 오는 경우도 왕왕 생깁니다.

'시간이 곧 뇌다'라고 표현을 하는데, 빨리 진단이 되면 될수록 뇌 손상을 줄일 수 있다는 거고, 그 뇌 손상의 정도는 가족들이 앞으로 짊어지게 될 후과가 반드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3. 몸에 나타나는 뇌졸중 신호는 무엇일까?

증상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급하다는 의미'에서 '패스트'를 기억하시면 좋습니다. F는 FACE로 '페이스' 즉, 얼굴의 안면 움직임을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만약에 인상을 찡그려 봤을때 한쪽이 잘 되지 않거나, 아니면 입술이 한쪽이 덜 올라간다든지, 혀를 내밀어 봤을 때 한쪽으로 기울어진다든지, 이상이 있는 경우입니다.

두번째는 ARM으로 '암'인데, 손을 들어서 눈을 감고 있을 때 한쪽으로 이렇게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이것은 양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 '스피치'로 말이 어눌해지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발음 장애인데, 이런 것이 있으면 또 뇌경색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럴 때 T 타임입니다.

3시간 이내에 적절한 응급 센터에 가서 검사를 하고 시술을 해 줬을 때, 완전히 회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119를 빠른 시간 내에 연락하라는 의미에서 패스트를 이야기해 드리고 있습니다.

4. 이런 증상이 있다면 응급실로 가야 할때는?

주변에 가족분들이 계시면,평상시에 환자분이 하지 않던 이상한 동작, 같이 식사 중에 우연히 들고 있던 젓가락이나 숟가락을 떨어뜨린다든지, 하지 않던 다양한 증상을 보이면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이런 증상은 양쪽에서 다 벌어질 수 있는데, 특히 오른쪽에서 더 잘 벌어지고 있습니다.

눈에는 보여도 인지를 못하거나, 시야 장애 때문에 잘 안 보이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가족과 친구들이 보고 이상이 있으면 빠르게 대처를 해 줘야 한다는 중요한 말씀입니다.

5. 뇌질환으로 쓰러졌다면 해야 할 조치는?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에 할 수 있는 방법은 주변에서 더 손상을 가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은 피해야 합니다.

응급실에 뇌졸중 환자가 증상이 나타나고 오는 동안의 처치는 상당히 중요한데, 뭔가를 이렇게 먹이려고 하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당뇨가 있으신 분한테는 주스나 음료수를 먹이시는 분도 있고, 흡입이 돼서 흡인성 폐렴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또한 가장 흔하게 하실 수 있는 민간 요법으로 손발을 따는 문제가 있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치료에 도움보다 문제를 더 야기시키기 때문에 하지 않아야 할 것들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6. 뇌질환이 싫다면 기억해야 하는 1가지는?

FAST 말씀드렸듯이 마지막 단어가 타임으로, 시간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뇌경색, 뇌출혈이 뇌졸중에서 시간이 중요하다고 하는 이유는 6시간, 12시간 이렇게 지나버리면 막혔던 혈관 또는 터졌던 조직 주변으로 조직들이 괴사가 됩니다.

그래서 혈관 시술을 하거나 하려면 그 골든 타임 내에 증상이 맞을 때 시술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뇌졸증의 증상 말씀드렸던
그런 증상들이 나타났을 때는 빠르게 골든 타임 내에 적절한 병원에서 검사를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