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제의 마지막 왕 의자왕도 초기엔
왕권강화를 위한 여러 노력들과
신라를 상대로 한
수많은 전쟁에서 활약하였으나

재위 15년차였던 655년에는
<삼국사기>에
‘태자의 궁을 수리하였는데
대단히 사치스럽고 화려했다’고
나옵니다.
이 기점으로 폭군이 되었다고 보는데요

또 성충, 흥수 같은 신하들을 내치면서
결국 나당연합군에 의해
백제가 멸망하고 말죠.

다만 개로왕과 의자왕이
실제 폭군이었느냐는 논란이 많습니다.
두 왕은 데칼코마니처럼
상당히 비슷한데요

유독 귀족의 힘이 강했던 백제에서는
개로왕과 의자왕 직전에
백제의 국왕들이 귀족들에게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었습니다.
삼국시대에는 지나친 왕권강화를
폭군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로왕과 의자왕 역시
귀족의 힘을 억누르고
왕권을 무리하게 진행하다가
국론이 분열되어
외적의 침입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던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