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추석 민심은 정치권 전체에 냉담"

CBS노컷뉴스 서민선 기자 2024. 9. 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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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9일 "추석 민심은 정치권 전체에 대해 냉담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한 대표는 추석 연휴가 끝나고 처음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석 민심은 정치권 전체에 대해 과연 정치가 제대로 할 일을 하고 있는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는가에 대해 많은 국민들께서 냉담한 반응을 보이셨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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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후 첫 최고위…韓 "추석 민심은 냉담"
"결국 민생…더욱 민심 듣고 반응하겠다"
"여야의정 협의체 골든타임"…의료계 참여 촉구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9일 "추석 민심은 정치권 전체에 대해 냉담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한 대표는 추석 연휴가 끝나고 처음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석 민심은 정치권 전체에 대해 과연 정치가 제대로 할 일을 하고 있는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는가에 대해 많은 국민들께서 냉담한 반응을 보이셨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더욱 심기일전해야겠다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하겠다"며 "결국은 민생이다. 더 민심을 듣고 더 민심에 반응해야 한다. 저희부터 모자란 부분을 챙기고 채워가겠다고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에게 추석 귀성 인사를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의료계를 향해서는 본인이 연휴 전 제안했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촉구했다.

한 대표는 "추석 연휴 내내 관련 인사들 다수와 일대일로 만나서 대화를 나눴다"며 "대화를 해보면 확실히 간극이 좁혀지고 어떤 문제를 서로 간에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잘 알 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쌓여온 불신은 물론 크게 남아 있지만, 이 문제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서 반드시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마음은 제가 만난 모든 의료계 인사들이 같았다"며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여야의정 협의체가 아니면 이 문제를 풀기 위한 출발을 하기 어렵다. 날씨는 추워질 것이고 골든타임은 지나가고 있다"며 "여야의정 모두 힘을 모아 이 문제를 해결하자, 국민의 건강만 생각하자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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