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모건스탠리 퍼스트리퍼블릭 인수나섰다…3대지수 상승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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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위기의 지방은행을 구제하기 위해 대형은행인 JP모간체이스와 모건스탠리 등이 인수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자 증시가 리바운드하는 것이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위기에 빠진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인수할 잠재 원매자로 JP모간체이스와 모건스탠리 등이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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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위기의 지방은행을 구제하기 위해 대형은행인 JP모간체이스와 모건스탠리 등이 인수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자 증시가 리바운드하는 것이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위기에 빠진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인수할 잠재 원매자로 JP모간체이스와 모건스탠리 등이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샌프란시스코에 근거를 둔 지방은행이지만 초고액자산가들을 상대하는 일종의 프라이빗뱅킹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모건스탠리 등이 고액자산가 시장을 빠르게 늘려온 것을 감안하면 위험자산을 인수협상에서 제외한다면 서부나 업계내 시장점유율을 한꺼번에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셈이다.
오후 12시반 현재 S&P 500 지수는 1.1% 가량 상승세로 전환됐고, 나스닥 지수는 2%를 향해 가고 있다. 다우존스 지수(DJIA) 역시 0.5% 이상 상승반전했다.
이날 개장후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주가는 10시 30분까지 전일보다 32% 이상 폭락한 21달러대를 보였다. 하지만 인수협상 소식이 전해진 이후 하락폭을 다소 만회하는 모습이다. 샌프란시스코 베이스의 이 은행은 고액 자산가들을 받아왔는데 이들의 이탈이 가속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이전까지 90달러대였던 주가는 70% 가량 폭락했다.
팩웨스트뱅코프도 약 20% 급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회사는 퍼시픽웨스턴은행의 상장 지주사다. 소규모 시장과 벤처 지원에 집중하는 은행으로 파산해 국유화된 실리콘밸리은행과 동일한 성격이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전일 단기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스위스중앙은행에서 최대 540억 달러를 빌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 대형은행의 위기는 이번 긴축상황에서 대형은행도 어쩌면 망할 수 있다는 위기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가 지방은행 예금자들의 자산을 보호할 것이라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은 불안해진 자신들의 자산을 중소형에서 대형으로, 채권이나 원자재 등 실물안전자산으로 옮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록펠러 캐피탈의 크렉 플레밍은 "지금이 2008년 금융위기와 유사한 점은 다음 위기에서 누가 가장 약한지를 발견하고 그를 사냥하는 것"이라며 "현재 타깃은 중소형 은행에 맡겨진 무보험 예금"이라고 설명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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