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당일 인천 청라 대게집에서 역으로 노쇼 당했습니다.
추석 전에 미리 예약하고 추석당일에 방문했는데
식당에서 역으로 노쇼를 당했습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9월 12일에 추석당일 문여는 식당을 네이버검색을 통해 찾았습니다.
장인어른,장모님,처제와 함께 맛있는거 먹기위해 평소에 다들 좋아하시는 대게집을 찾다가
인천 청라에 위치한 유명한 대게집이 추석당일에도 예약이 가능하기에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총 6명 예약하고
예약 확정을 받았습니다.
추석당일 예약방문일 안내 메시지도 오더라구요
평소 네이버 예약을 자주 활용하고 있어서 확정 메시지와
당일 예약안내 메시지까지 오길래 1도 의심없이
장인어른,장모님 모시고 차 두대 나눠타고 방문했는데 (총 6명)
식당이 닫혀있었습니다.
수십차례 전화해도 받지도 않고
저희가족은 정말 멘붕...
장인어른 장모님한테 너무 죄송하고
시간도 6시라 다시 서울로 가서 저녁 드시자고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늦었고
근처에는 허허벌판 아무것도 없고
청라 중심지쪽으로 가봐도 문연 식당도 별로 없고
어쩔수 없이 근처에서 대충 먹고 왔습니다.
(명절 당일이고 자주 찾아뵙지 못해 정말 좋은식당에서 맛있는거 사드리고 싶었습니다.)
정말 너무 열받고 처가식구들한테
죄송하고 그냥 강남에서 먹자는거 굳이 1시간넘게걸려 거기까지 모시고간게 너무 죄송하더라구요
정말이지 화가 너무 났습니다.
(거의 2시간 걸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식당에 연락했습니다.
다른 예약자분들은 취소연락 다 드렸는데
저희만 누락되었다고 다음에 오면 서비스를 주겠다고 하네요
아니 상식적으로 평생에 한번 겪을까 말까한 일을 (그것도 추석당일)겪고
누가 그식당엘 가겠나요...
저는 다른거 필요없고 너무 열받고 화나니 우리 차두대로 서울에서 인천 왕복한 시간과 기름값은 보상해 달라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처음 연락했을때 아르바이트생이라고 본사책임자분께 연락처드리고 연락드리라고 한다고한뒤
책임자라는 분은 전화해서
"다음에 오시면 서비스 챙겨 드릴께요 그 외 딱~~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
.....
...
할 말을 잃었습니다.
특히 저 딱~~~히 저말이 귀에 딱! 꽂히더라구요.
정말 딱 저렇게 얘기했습니다. 딱~~~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추석 명절 당일
가족모임을 다 망치고
시간버리고
기름버리고
모두들 기분 상한 이런걸 어떻게 저렇게 대처하는지 정말 아쉽고
솔직히 화가 너무 납니다.
게다가 작은 동네식당도 아니고
꽤큰 기업급 식당에서
이런일을 겪으니 화가나고 열받는데 할 수있는게 뭐 없네요...
식당힘들다 노쇼하는사람들 많다 노쇼하면 손해라고 신고하고 억울하다하면서
역으로 예약한 손님을 노쇼하는경우는 살다 살다 처음봅니다.
정말 그 기분, 그 민망함 이루 말 할 수가 없습니다.
보배에 노쇼관련글 올라오는거 많이 봤습니다.
근데 정작 역으로 당한 노쇼에 대한 손해는
어디에 하소연 할 방법이 없는건가요?
보상따위 안받아도 됩니다.
비슷한 일 당해보신분들 분명히 계실꺼에요
뭐라도 하고싶은데 방법을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서없이 쓴 긴 글 읽어주신 분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