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랜트카 여행 59일 42일차, 43일차 도쿠시마
스크린샷 2025-06-30 073851.png 일본 랜트카 여행 59일 42일차, 43일차 도쿠시마
42일, 43일 차는 나루토 대교를 들렀다가 도쿠시마에서 이틀간 숙박하는 스케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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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가 도로라 딱히 심한 커브라든가 경사는 없어서 편한 운전 이었음.
나루토 대교를 가기 전에 다카마쓰 외곽 지역에
시코쿠 무라 라는 시코쿠 전통 ~ 근대 가옥 테마파크가 있어서 구경 할 겸 들렀음
입장료 1000엔인가 그렇고 시코쿠 전 지역의 전통 가옥 및 근대 가옥을 복원 또는 이전 전시 해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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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가옥들이 많았고
얕은 산(?) 에 위치해서 걷기는 좀 힘들었지만 볼 게 좀 있었음.
역시나 평일 오전이라 사람이 서너 명 밖에 없었지만 조용해서 더 좋았음.
이제 나루토 대교를 향해서 다이렉트로 출발
하려고 했으나 가는 길에 산이 있는데 정상 쯤에 카페가 있길래 들러서 커피랑 과자를 좀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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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야외 테라스에서 보는 풍경이 죽였음...
카페 쥔장 아재가 테라스에서 사진 찍으면 존나 좋다고 알려줘서 갔거든
파노라마로 한 컷
저게 세토 내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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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서 나루토 대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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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거 싫어 해서 ㅎㄷㄷㄷ 했음
썰물 때라 그런가 소용돌이가 작아서 좀 실망.....
저렇게 배 타고 소용돌이 가까이까지 가서 구경하는 패키지도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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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밑에 저렇게 관광객용 통로를 설치해놨음. 트럭들 지나 갈 때 마다 흔들림 ㅎ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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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 대교니까 역시 나루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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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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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로 100선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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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시마의 유명한 축제, 아와오도리
나루토 대교를 보고 도쿠시마로 달려감
어차피 도쿠시마에 별 거 없다는 건 알고 있었고
피로도 풀겸 휴식 겸 해서 이틀 일정을 잡음
숙소에 도착해서 짐 풀고 도쿠시마 시 내를 돌아다녀 볼까 하고 나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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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정도로 뭣 도 없으면 좀 그렇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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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시마의 유이한 자랑거리
1. 아와오도리
2. 유포터블 영화관
유포터블이란 애니 제작 회사 사장이 도쿠시마 출신이라서 여기에 극장이 있더라.
그래서 그런가 홍보 포스터를 죄다 유포터블에서 맡았었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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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애니 캐릭들로 관광 홍보 포스터를 만들어서 붙여 놨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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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부동산이 가게를 안 열고 있는 건 정말 심각한 거 아닙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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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헐크 호간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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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가 1도 안 열려 있어 여기가 중심 상가인건 분명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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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와오도리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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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진짜 없다
이 날 비까지 와서 더 없었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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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올드해 보이는 빵 가게를 만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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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빵 사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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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가 유흥가인데 사람 1도 없음
밤에도 사람 거의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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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시마 역 부근 상점가인데 여기도 사람 없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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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서 돌아다니다가 걍 보이는 가게로 들어감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와 할머니 꼐서 하시는 가게 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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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가야키 먹었는데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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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아게도 같이 시켰는데 와 이거 역대급 가라아게 였음
내 인생 가라 아게 중 하나로 꼽을 만 함...진짜 만족한 식사였음 ㄷㄷ
이렇게 비오는 날 하루를 보내고
다음 날에는 뭐 할 거 없나 보다가 오헨로(시코쿠 전체 절을 순례 다니는 것) 1번 절이 도쿠시마 외곽에 있다길래
거기 함 들려 보기로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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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뭐라고 써져있지 ?
오헨로 1번 사찰이란 뜻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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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마네킹이 입고 있는 게 오헨로 복장임 ㅇㅇ
저렇게 입고 순례길 도는 사람들이 꽤 많음 + 지팡이까지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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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 있던 석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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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경소라고 해서 순례 인증(?) 같은 걸 하는 곳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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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은 그런대로 잘 꾸며놨더라...
근데 이 근처 검색을 해보니까
동네가 오래되고 상권이 싸그리 망해서 1번 사찰 말고는 암 것도 없는 동네였음....
진짜 걸어가는데 ...암 것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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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보니까 뜬금없이 식당이 나와서
야끼소바 먹고 샌드위치 하나 포장해서 가지고 나옴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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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인데
아주머니 혼자서 운영하시고 계셨음...
완전 집밥 먹는 느낌 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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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려서 (양방향이 아니라 철도 하나로 양방을 다 쓰다 보니까 시간이 꽤 걸림)
일본 최저(가장 낮은) 산이 이 부근에 있다고 해서 기차 타고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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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것이
자연적으로 생긴 산 중에 일본에서 가장 낮은 산임....ㅋㅋㅋㅋㅋㅋㅋ
일본 최저산 등산 하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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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 개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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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일 가는 최저산...이름은 승천산 (미친놈들 ㅋㅋㅋㅋ)
여기 기념증서 1000엔에 팔더라 십새끼들
이렇게 시골 마을 돌아다니다가
숙소 쪽으로 돌아와서
시코쿠에서 유명한 라멘 프랜차이즈인
라멘 토다이(東大 동경대) 에서 라멘 먹음
내 스타일의 돈코츠 베이스 라멘이었음
스크린샷 2025-06-30 090416.png 일본 랜트카 여행 59일 42일차, 43일차 도쿠시마
돈코츠 베이스에 생선 육수를 섞었던가 아마 그럴 거임
거기에 규동에 올라가는 듯 한 얇은 소고기 볶음을 차슈 대신에 올려줌
그리고 날계란이 무료 !!!
짠맛은 날계란을 넣고 중화 시킬 수 있었음
사진 용량 상 못 집어 넣은 사진이 좀 있는데 이건 따로 테마 정해서 올릴 예정임
봐줘서 ㄱㅅ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