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품질 이천 쌀과 함께 둘러볼 만한 곳

10월 중순이 되면 그동안 키운 벼들이 황금빛으로 무르익어 결실을 맺게되는데요. 임금님께 쌀을 진상하던 이천은 예로부터 쌀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곳으로, 벼가 고개를 숙이는 가을 시즌에는 쌀을 이용한 축제가 열려 각종 체험도 즐기고 이천 쌀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습니다.

쌀 문화 축제와 함께 이천 가볼 만한 곳들을 통해 이천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껴보는 시간은 어떠신가요?

설봉공원

이천의 진산, 설봉산 자락에 있는 설봉공원입니다. 설봉공원은 세계도자비엔날레와 이천도자기축제, 또 이천쌀문화축제의 개최지였던 곳으로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곳인데요.

이천 9경 중 한 곳으로 사계절 내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여 여행객들에게 잠시나마 힐링을 제공하는 휴식처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설봉서원’, ‘이천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이천 세라피아’, ‘이천시립박물관’ 등 이천 갈만한 곳들이 다양하게 있어 둘러보기 좋습니다.

특히 가을에는 설봉호를 따라 울긋불긋하게 핀 단풍이 아름다워 여유롭게 걷기도 좋습니다. 설봉저수지 부근 제1주차장 쪽에 관광안내소가 있으니 이천 여행 시작 전 들러서 정보를 얻어가 보세요!

이천 세라피아 [경기도자미술관]

이천의 자랑은 쌀도 있지만 도자기가 알아주는 지역입니다. 이천세라피아는 이천의 전통적인 도자기와 예술이 합쳐져 새로운 문화 공간을 선보이는 곳인데요.

입구에 들어서기 전, 앞마당에서부터 시작되는 도자기 예술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눈이 즐겁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국내외 도자기 예술인들이 모여 아름다운 도자기 예술품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이 바로 이천세라피아입니다.

도자기 축제뿐만 아니라 각종 콘서트와 체험, 축제도 함께 진행되니 재밌게 즐기시기만 하면 됩니다.

설봉산

많은 명소로 산행이 지루할 틈 없는 이천의 진산이라 불리는 설봉산입니다. 설봉산은 해발 394m의 낮은 산이지만 이천의 명소들이 설봉호를 따라 이루어져 있어 산행 외에도 즐길 거리가 많다고 할 수 있죠.

특히 3코스는 설봉산에 있는 설봉산성, 호암계곡, 영월암, 삼형제 바위 등 여러 명소를 함께 둘러볼 수 있어 많이 추천되는 등산 코스입니다. 총 6.85km의 긴 거리지만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 수 있을 정도로 쉬운 코스로 한 번쯤 도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애련정

애련정(愛蓮亭)은 이천시 안흥동 이천온천의 주변 연못 안흥지에 있는 아담한 정자인데요. 임원준의 ‘애련정기’에 의하면 이천부사 이세보가 동헌 동쪽 편에 세운 것이라고 전해지죠. 이세보는 당시 영의정이었던 신숙주에게 부탁해 애련정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연못 안흥지를 건너는 다리의 역할도 하며 봄과 가을에 상당한 아름다움이 있는 곳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어우러져 아련한 분위기를 내뿜고,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과 어울려 고요함을 선사합니다.

쌀문화축제를 즐기러 가기 전,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 보세요. 애련정은 이천 가볼 만한 곳으로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천 농업테마공원

이천농업테마공원은, 쌀 문화 축제가 개최되는 장소입니다. 주로 다양한 농업과 관련된 체험이나 쌀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배울 수 있습니다.

공원 내부에는 이천의 쌀을 소개하는 ‘쌀 문화 전시관’, 체험용 경작지 ‘신록의 뜰’, 축제의 중심지 ‘풍년 마당’, 펜션과 카라반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어농골’, 3단으로 떨어지는 ‘벽천폭포’ 등 넓은 부지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습니다.

바비큐장도 있어서 직접 수확한 쌀과 맛있는 바비큐도 먹을 수 있죠. 쌀 문화 축제와 함께 임금님이 즐긴 이천 쌀로 만든 다양한 요리도 맛보고 쌀도 직접 수확해 보는 값진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