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 준비 10억까지 필요없어요
많은 사람들이 노후에는 최소 10억 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은퇴 후 적정 생활비는 월 330만 원, 연간 약 4천만 원 수준입니다. 단순 계산으로 10억 원을 연 4%로 운용하면 가능한 금액이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은퇴 시점에 10억 원을 준비한 사람은 드뭅니다.
그렇다고 노후가 불안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자산 총액’보다 매달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현금 흐름을 만드는 것입니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을 조합하면 10억 원을 보유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민연금 100만 원, 퇴직연금 80만 원, 개인연금 170만 원, 주택연금 150만 원을 확보하면 매달 500만 원 이상의 안정적인 소득 구조가 완성됩니다. 핵심은 이 구조를 지금부터 설계하는 것입니다.

세금 효과적으로 아껴주는 '이 계좌'
ISA계좌는 이자와 배당소득에 비과세 혜택이 있어 은퇴 준비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고배당주, 고배당 ETF, 고금리 특판 예금, 수익률 높은 채권처럼 매년 현금 흐름을 만들어내는 자산을 담을 때 절세 효과가 큽니다.
예를 들어 배당률 5% 주식을 일반 계좌에서 보유하면, 배당금의 15.4%를 세금으로 내야 합니다. 하지만 ISA에서는 연간 200만 원까지 이자·배당소득이 전액 비과세이며,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도 9.9%의 분리과세만 적용됩니다. 즉, 동일한 자산을 보유해도 ISA를 활용하면 세금 부담이 크게 줄어 장기 투자에서 복리 효과가 더 크게 작용하고, 은퇴 후 안정적인 생활비 마련에 유리합니다.
매달 50만 원씩 여기 넣으세요
전략은 단순합니다. 매달 50만 원씩 ISA에 꾸준히 납입하며 고배당 상품을 사 모으는 것입니다. 초반에는 배당금이 적지만, 이를 재투자하면 복리 효과가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장기적으로 원금이 늘어나면서 배당금만으로도 생활비 일부를 충당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20년 동안 매달 50만 원씩, 연 5% 수익률로 투자하면 원금 1억 2천만 원이 약 2억 원으로 불어나고, 연간 배당금은 세전 약 1천만 원, 월 80만 원 이상이 됩니다. 여기에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을 더하면 월 500만 원 이상의 평생 소득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노후준비 이때 시작하세요
첫 단계는 ‘내가 받을 수 있는 연금’과 ‘은퇴 후 필요한 생활비’를 비교하는 것입니다. 금감원의 통합연금포털에서 예상 연금 수령액을 확인하고, 부족한 금액만큼을 ISA 고배당 포트폴리오로 채우면 됩니다.
거액의 자산을 모아야 한다는 부담에 시작을 미루기보다, 지금 당장 소액이라도 투자해 세금 없이 받을 수 있는 평생 현금 흐름을 만드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고 안전한 노후 대비 방법입니다.
*본 콘텐츠는 사이다경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부티플' 채널의 송영욱 대표 인터뷰 영상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