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에 물린 직장인들이 점심 시간에 밥 대신 사 먹는 것
신상 햄버거 10
식재료의 공급 불균형으로 햄버거 업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토마토를 제대로 수급하지 못해 제품명에 토마토가 든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토마토가 없는 햄버거가 판매될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햄버거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연일 오르는 물가로 인해, 이제는 햄버거만큼 저렴한 가격에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메뉴를 찾아보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는 프랜차이즈들이 최근 선보인 신상 햄버거 제품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쉐이크쉑 ‘시추안 크리스프’
SPC 쉐이크쉑은 모던 아시안 레스토랑 플레이버타운과 협업해 ‘시추안 크리스프’ 4종을 출시했다. 플레이버타운은 아시안 퓨전 요리를 선보이는 서울 성수동 소재의 맛집이다. 시추안 크리스프 시리즈는 쉐이크쉑의 시그니처 레시피에 플레이버타운 특유의 동양적인 색채를 더했다. 고추 소스의 일종인 ‘칠리 크리스프’를 활용해 매콤하면서도 다채로운 향미가 특징이다. 치킨, 버거, 프라이, 바이트의 4종으로, 대표 메뉴인 시추안 크리스프 버거의 판매가는 10,900원이다.
CU ‘건강식단 두부치킨 스테이크’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버거를 찾는다면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는 건강식단의 제품을 고려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편의점 CU는 식약처의 지원을 받아 만든 나트륨 줄인 버거 ‘건강식단 두부치킨 스테이크’를 출시했다. 두부와 닭가슴살로 만든 스테이크가 들어가 있어 담백하고 고소하게 즐길 수 있다. 나트륨은 여타 제품 대비해서 약 30%를 줄였다.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수 있으며, 가격은 3,200원이다.
맥도날드 ‘더블 패티 2종’
맥도날드는 패티 두 장으로 양과 맛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더블 1955 버거’와 ‘더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를 출시했다. 더블 1955 버거(10,300원)는 기존 1955 버거에 패티가 한 장 더 추가된 메뉴다. 1955 버거는 맥도날드가 미국에 첫 매장을 오픈한 해를 기념해 만들어진 비프 버거다. 더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9,700원)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에 닭가슴살 패티를 한 장 추가해 완성됐다.
버거킹 ‘오리지널스 화이트 페타’
버거킹은 불맛과 육즙 가득한 앵거스 패티와 풍성한 식감의 페타 크림치즈, 풍미 가득한 허브 마리네이드 토마토 등 신선한 조합으로 밸런스를 맞춘 ‘오리지널스 화이트 페타’를 출시했다. 100% 앵거스 패티에 짭짤한 맛이 매력적인 페타 치즈와 부드러운 크림치즈를 믹스한 페타 크림치즈 큐브의 조화가 고급스러운 풍미와 식감을 완성한다. 번은 브리오슈 번을 활용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에, 고소하면서도 진한 버터의 풍미까지 느낄 수 있다. 가격은 싱글 단품 기준 9,900원이다.
노브랜드버거 ‘멕시칸 칠리 치즈’
신세계푸드는 대한민국 쓱데이를 기념해 버거 프랜차이즈 노브랜드버거의 신메뉴 ‘멕시칸 칠리 치즈’를 출시했다. 멕시칸 칠리 치즈는 최근 매운맛을 선호하는 젊은 층을 겨냥해 멕시코풍 미국 스튜 음식인 칠리 콘 카르네를 버거에 접목해 이국적인 매콤함을 살렸다. 맛있게 매운 칠리소스와 고소한 치즈의 풍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칠리 치즈 프라이’도 함께 출시했다. 멕시칸 칠리 치즈의 매장 판매가는 6,000원이다.
KFC ‘커넬 버거’
KFC는 자사 시그니처 메뉴인 오리지널 치킨을 버거로 즐길 수 있는 ‘커넬 오리지널’과 ‘커넬 데리야끼’를 출시했다. KFC만의 노하우로 만든 통살 치킨 필렛을 사용해 오리지널 치킨의 풍미를 그대로 담았다. 11가지 오리지널 레시피로 만든 짭조름하고 촉촉한 치킨 필렛이 다른 재료와 어우러져 깊고 풍성한 치킨버거의 맛을 선사한다. 분쇄육이 아닌 통살을 사용해 풍부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커넬 오리지널은 3,900원, 커넬 데리야끼는 4,200원이다.
파파이스 ‘루이통 버거’
파파이스는 케이준 통버거를 업그레이드해 ‘루이 통버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출시했다. 케이준 통버거는 파파이스의 시그니처 메뉴로, 이번에 출시된 루이 통버거는 미국 루이지애나 스타일과 현대인의 입맛에 맞춰 새롭게 탄생한 케이준 통버거의 화려한 귀환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국산 닭다리살 패티, 잠봉 햄, 아메리칸 더블업 치즈를 사용했다. 파파이스만의 특제 화이트 스위트 칠리소스의 달콤함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단품 기준 8,300원이다.
이마트 ‘어메이징 더블더블 버거’
이마트는 맛과 가격을 잡은 어메이징 델리 2탄 라인업으로 ‘어메이징 더블더블 버거’를 출시했다. 패티와 치즈를 두 장씩 넣은 더블 타입으로 출시됐다. 6개월이 넘는 개발 기간이 소요됐으며, 가격은 낮추되 품질을 높이는 데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두툼한 치킨 패티를 넣은 검은색 번의 ‘어메이징 블랙통치킨 버거’도 함께 출시했다. 어메이징 더블더블 버거는 2,980원, 어메이징 블랙통치킨 버거는 3,480원이다.
맥도날드 ‘스리라차 마요’
맥도날드는 ‘맥크리스피 스라리차 마요’를 재출시하고 신제품 ‘베토디 스리라차 마요’를 함께 선보였다. 맥크리스피 스리라차 마요(7,800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100% 통닭다리살 케이준 패티와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스리라차 마요의 조화가 특징이다. 베토디 스리라차 마요(8,600원)는 기존의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에 스리라차 마요 소스를 가미해 색다른 매콤함을 즐길 수 있는 메뉴다.
CU ‘리락쿠마 감자불고기버거’
편의점 CU는 귀여운 리락쿠마 캐릭터 IP를 활용한 버거 신제품 ‘리락쿠마 감자불고기버거’를 출시했다. 리락쿠마 캐릭터를 번 윗면에 새겨서 귀여움을 만끽할 수 있는 신제품이다. 담백한 감자 샐러드를 번 사이에 가득 넣었으며, 달콤한 딸기잼이 토핑돼 있어 버거 프랜차이즈에서는 먹기 힘든 색다른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전국 CU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는 제품으로, 가격은 3,7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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