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하마 뛰고 저체온증으로 쓰러졌습니다

저는 대회는 항상 싱글렛으로 출격하는 편인데

오늘도 어김없이 싱글렛에 팔토시 정도만 걸치고 빡런 했습니다.

바람이 거세서 힘들긴 했지만 무사완주 했습니다.

그런데 완주 후에 몸이 으슬으슬 추워지기 시작해서,

종이 기록증과 리워드 신분확인을 마치고 얼른 집에 가려고 버스를 타러 가려고 했는데, 너무 춥고 너무 몸이 떨려 더이상 앞으로 걸어 갈 수 없었고 그냥 어느 부스 벽에 기대어 떨고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주변에 계신 분들께서 저를 발견해 주시고 응급대원들을 불러주시고 저를 따듯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응급실에 도착하기까지 정말 몸이 이렇게 추워서 덜덜 떨리는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추운거 때문에 공포에 질린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다행히도 현재는 여러 약을 투약해서 저체온증 증상은 사라졌고 감기 기운만 살짝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검사를 받았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콩팥 수치가 너무 낮고 부정맥이 있는것 같다고 입원 해야한다고 하셔서 현재는 입원해 있습니다.

어제부터 인후통이 살짝 있긴 했는데 이 날씨에 하프 강행하고 제대로 거덜 났네요.

저를 구해주신 천사같은 분들께 여기서라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건강이 첫째입니다.

그래도 PB 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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