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진 자사주 매입 이어졌지만 … 힘 못받는 삼성전자 [빅데이터로 본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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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렸던 종목은 삼성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K하이닉스, 고려아연, 현대차 등으로 나타났다.
키워드 검색 순위에서는 최근 한국거래소가 밸류업 지수를 공개하면서 밸류업이 1위에 올랐고, 2위가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에 착수한 중국, 3위는 반도체가 차지했다.
보고서 순위에서는 거래가 재개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보고서가 1위를 차지했고, 2위와 3위는 최근 주가가 6만원 언저리를 맴돌고 있는 삼성전자에 대한 보고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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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상향 보고서 검색 1위
한 주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렸던 종목은 삼성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K하이닉스, 고려아연, 현대차 등으로 나타났다.
키워드 검색 순위에서는 최근 한국거래소가 밸류업 지수를 공개하면서 밸류업이 1위에 올랐고, 2위가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에 착수한 중국, 3위는 반도체가 차지했다. 보고서 순위에서는 거래가 재개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보고서가 1위를 차지했고, 2위와 3위는 최근 주가가 6만원 언저리를 맴돌고 있는 삼성전자에 대한 보고서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투자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9월 들어 6만원 초반대까지 주가가 떨어진 상태다. 지난달만 하더라도 '8만전자'까지 닿았던 삼성전자가 최근 긴 부진을 겪자 임원진은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부양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25일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수장 전영현 부회장은 자사주 5000주를 약 3억1000만원을 들여 사들였다. 이정배 메모리사업부 사장은 주당 6만3100원에 3000주를,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은 주당 6만2700원에 2000주를 매수했다. 시장에서는 삼성 임원진들의 자사주 매입을 책임 경영 의지로 보고 있으나 주가는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다음으로 투자자들이 많이 검색한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적분할로 한 달간 거래가 정지됐다가 지난 9월 27일 재개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회사인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떼어내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를 만드는 인적 분할을 단행했다. 이번 인적 분할로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3사 중심의 방산 기업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거래 재개 첫날인 27일 5.67% 상승했으나 다음 거래일인 30일에 상승분을 반납했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상장 첫날인 지난 9월 27일에 장 초반 20%의 상승세를 보이다 결국 17.1%의 하락률로 마감했다.
종목 검색 순위 3위는 지난주 상승가도를 달린 SK하이닉스였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과 예상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반도체 업황 우려가 해소되자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최근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12단 제품을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하며 주가 상승에 불을 지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주에만 SK하이닉스를 9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주가를 견인했다.
4위는 경영권 분쟁으로 화두에 오른 고려아연이었다.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간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면서 40만원대이던 고려아연의 주가가 70만원 선을 넘나들고 있다.
이에 최근 MBK는 고려아연 주식에 대한 공개 매수가를 66만원에서 75만원으로 올리기도 했다. 분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금융감독원이 양측에 대해 여론전을 자중하고 정해진 공개매수 절차를 적법하게 진행하라고 경고한 상황이다.
보고서 순위 1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36만원에서 38만원으로 올려 잡은 한국투자증권의 보고서였다. 장남현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분할 이전 주가 상승을 이끈 지상 방산 부문의 실적과 수주잔액 모두 성장성이 분할 이후에도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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